내 운명 어떻게 바꿀까? 위대한 시인들의 사랑과 꽃과 시 3
서동인 지음 / 주류성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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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자연의 섭리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며 자연이 주는 결과과 과정에만 우리의 마음이 빚어내는 감상을 곁들여 말한다.

자연은 그 상태로의 자연스럼움이 운명이다.

하지만 인간인 우리의 운명은 어떠한지, 어떻게 지금의 나, 우리의 운명을 바꿔 더 나은 삶, 인생을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꿈꾸며 노력하게 한다.

수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주장하듯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정말일까 하는 물음을 여전히 우리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을 인간의 운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 대답은 수 많은 꽃들을 통해 성찰한 결과를 목도할 수 있다.

사군자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가? 

사군자는 한자문화권에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네 가지의 식물을 일컫는 개념으로 자연 생태계에 존재하는 존재지만 인간이 본 받아 마땅한 품격과 기상을 지녔음을 볼 수 있다.

우리는 그러한 사군자의 탈속한 경지를 통해 우리의 운명을 바꾸고자 하는 꿈을 꾸었다고 판단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내 운명 어떻게 바꿀까?" 는 시간의 흐름이 과거보다 현대와 미래로 나아갈 수록 인간으로의 안정과 자유스러움 보다는 혼란과 불안이 가중 된 삶과 인생에 저당잡혀 온전히 자신의 운명을 그려내지 못하는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하는 책이다.

우리는 흔히 고전에서 '군자' 라는 명칭을 듣는다. 군자는 학식과 인품, 덕이 높은 이들을 비유해 지칭하지만 보통의 나, 우리가 궂이 군자까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미치면 슬그머니 도망치고 싶은 생각도 할 수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고 존재임을 감안하면 그 누구와 다르지 않고 같으며 모두가 같은 시발점에서 출발한 존재이기에 환경과 조건에 따라 삶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면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한 불만을 잠재우고 더 나은 나, 우리를 만들기 위한 성찰을 위해 우리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하는 사명을 갖는다.

사군자는 그러한 의미에서 보면 흔들리기 쉽고 흔들리고 있는 삶을 살고 있는 나, 우리에게 충분히 본받음을 줄 수 있는 대상이다.

수 많은 고난과 악조건 속에서도 꿎꿎히 꽃을 피우는 사군자를 조상들은 흠모하고 상징적, 은유적 표현으로 즐기기도 했다.

불안한 환경, 혼란한 삶에 휩쓸려 자신이 누군이지도 모른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성찰하지 못한 상태라면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운명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이 나아갈 길과 인간과 우주만물을 지배하는 초인간적인 힘 또는 그것에 의하여 이미 정해져 있는 목숨이나 처지 혹은 원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 정해져 있기에 반드시 그렇게 되어 있다는 것을 나무위키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렇다. 인간의 오랜 삶의 시간을 통해 우리를 앞서 운명을 바꾸고자 했던 이들의 전철을 밟고 있다 생각하면 틀리지 않는다.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하지만 궁금증이 일어나지 않는가?

어떻게? 누가? 왜? 언제? 등 계속되는 질문들이 이어지지만 쉽게 대답할 수 없다.

다만 인간의 삶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은 분명코 정답으로 말할 수 있는 일이고 보면 그것에서 우리는 운명을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도 있는 일이다.

우리 삶은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으며 그것은 과거, 현재,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모순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용기를 내고 우리를 둘러 싼 문제들과 부딪혀 보면 우리의 행로가 바뀔수도 있다.

인생에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 어쩌면 우리가 아는 운명을 바꾸는, 변화를 꾀하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며 책 속에 존재하는 수 많은 화시들을 통해 용기를 얻어 도전하는 나, 우리를 만들어 보길 권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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