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권력자 - 무도한 시대, 무도한 권력자들의 최후
박천기 지음 / 디페랑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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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정치사는 그 어떤 역사 보다 드라마틱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왜 정치에서만 그러하냐고 물을 수 있으나 정치를 통한 역사의 변화가 그 진폭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기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는 일이다.

인간의 사회에서 정치는 모두를 위한 방향성을 위해 결집된 힘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제도라 할 수 있다.

그런 정치를 자신의 부를 채우시 위해 사유화 한 지도자들은 역사적으로 바람직한 결말을 맞지 못했다.

수 많은 나라들의 정치사를 살펴보면 추앙받는 정치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쫒겨나 생명을 구걸하거나 도망자의 신세가 되거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지도자도 다수가 존재한다.

그 과정의 험난함이 대한민국의 정치사에서도 볼 수 있음이 안타까운 일이다.

독재정권을 넘어 군부의 정치장악과 무능력한 존재의 권력자가 나라를 어지럽히고 훼손했듯이 다양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얼마나 무도하고 무도한 권력자들 이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올바른 정치 지도자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성을 면밀하게 느끼게 해 줄것이라 판단해 보며 그에 관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쫒겨난 권력자" 는 수 많은 나라들의 정치사를 얼룩지게 만든 혼군과 폭군의 시대를 조망하고 그들의 말로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음을 살펴 오늘 우리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고 있는 이 시대의 삶을 위한 올바른 정치 지도자를 선택해야 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라 하겠다.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놀이터가 아니다. 정치는 국민과 함께 나라의 운명을 논의하는 민주주의 방식의 놀이터다.

자신의 안위와 사익을 위한 개인화를 위해 수 많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정치 지도자를 만나는 일은 오롯이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며 날이 갈수록 그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사태가 커지고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계엄을 하거나 도주하거나 생명을 마감하게 되는 일들이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수 많은 모습들이고 보면 결코 국민들에게는 바람직 하지 못한 역사라 할 수 밖에 없다.

오늘 대통령의 계엄으로 국가의 위상이 실추되고 국민의 안위가 위험에 취할 수 있었던 민주주의의 위기를 그저 손 놓고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릇 무지함이 무지함에 얼룩진 지도자를 뽑고 그러한 지도자는 사익을 위한 독재자가 되거나 나라를 망치는 존재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인과관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지함을 깨트리고 올바른 정치 지도자들을 뽑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인류의 수 많은 역사에 기록된 다양한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의 권력욕에 대한 이야기를 교훈 삼아 우리의 오늘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니콜라이 차우세스쿠, 무솔리니, 리처드 닉슨, 사담 후세인, 무아마르 카다피, 페르난디드 마르코스 등 세계 정치 역사에 오점을 남긴 19명의 정치 지도자들의 무도한 시대를, 무도한 권력자들의 최후를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무도한 권력자들이 보이는 공통점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의 신화에 종속된 노예가 되고 한 번 장악한 권력을 장기 독재로 만들고자 하며 그러한 독재를 위해 군과, 경찰 등 공권력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든다는 점을 꼽았다.

어찌 현실의 대한민국 대통령이 계엄을 통해 보여준 무도한 권력을 위한 행위가 고스란히 그의 주장과 일치하고 있음이 놀랍지 않은가 싶다.

정치가에게 권력은 달콤한 유혹이다. 자신의 행위에 대해 왜? 라는 물음으로 답을 얻을 수 없다면 독재의 길로 가고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지도자들이 배움을 얻어야 하는 의미를 꺠달았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 보며 우리 역시 역사에 수 놓인 수 많은 무도한 지도자들의 행위와 그들의 말로를 통해 깨달음의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이유를 전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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