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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 배신 -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믿었던 백신의 추악한 민낯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지음, 홍지수 옮김 / Mid(엠아이디) / 2024년 12월
평점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류 역사에 몇 없는 펜데믹 선언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인간인 우리를 공포에 빠트리는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
물론 펜데믹의 원인이 되는 질병의 무서움, 공포, 두려움 등이 전세계적으로 퍼져 나감에 따라 시급한 치료를 위한 백신의 개발이 필요했음을 인지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드러나는 불편한 진실들의 모습은 펜데믹이 지나고 난 이후의 우리의 의식에 씁쓸함을 남기는 근거가 되었다.
코로나 펜테믹 선언은 전 인류의 생존권과 관련된 시급하고 중대하며 위급한 진행 절차로의 기회였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러함을 백신이라는 치료제를 통해 이익을 얻고자 한 몇 몇 제약사들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면 제약사 또는 백신 개발사의 입장을 완전히 부인하기도 어렵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인류의 재난을 이용해 독점적 이익을 얻고자 했던 이들이기에 불편한 마음이 들지만 그나마 백신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이들이 없는 나날을 맞고 있을지도 모른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백신의 완성도가 높았다면 살릴 수 있었을 수 많은 이들의 생명을 기억하며 백신의 배신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살펴 읽어본다.
이 책 "백신의 배신" 은 코로나 19 펜데믹을 당해 인류의 방역전선에 등장한 백신의 숨겨진 민낮을 드러내고 우리 각각이 개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헤서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살필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저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명망 높은 케네디 家의 일원으로, 그의 삼촌은 존 F. 케네디이며, 그의 아버지는 JFK 밑에서 법무장관을 지냈던 로버트 F. 케네디이다. 오랜 기간 환경 운동에 매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타임지가 선정한 ‘지구의 영웅(Heroes for the Planet)’ 중 한 명으로 지명된 바 있는 인물로 그가 왜 백신에 대해 숨겨진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돌이켜 생각해 보게 한다.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전세게 인구는 백신을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각 나라의 파워에 따라 백신의 구입량도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한 사실은 국민들에게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결과를 가져왔고 언제나 삶과 죽음이 동시에 다가올 수도 있구나 하는 깨달음을 갖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보통의 시민들이야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19를 치유하고 치사율을 낮출 수 있다는데만 신경썼지 백신의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크게 아는바가 없었고, 정부 역시 발표를 미뤄 왔음을 생각해 보면 제약사들의 입을 통해 확인하는 부작용과 접종에 필요한 정책적 부실, 오류, 대응미숙 등 다양한 요건들이 합쳐져 우리는 살아 있어야 할 이들이 죽음을 맞게 되는 현실까지 목도하였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백신 음모론, 의료 시스템의 배신, 공공정책의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로의 이면 등을 폭로하며 우리의 비판적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세상의 모두가 의심하지 않았던 백신의 부작용과 정책, 시스템의 부정적 모습들이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했음을 생각해 보면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우리로서는 서두름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드러난다.
성역처럼 여겨지는 백신, 그러나 그 성역의 문제 또한 의심치 않음은 중대한 수용자의 실수라 할 수 밖에 없지만 알고도 방기하거나 숨겨 온 제약사, 공중보건 정책과 의료 시스템의 불합리한 대응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잠재된 담합으로 이해할 수 밖에 없다.
그 결과는 막대한 이익의 창출을 거두는 것이며 사람들의 의식을 속여서 얻는 글로벌 제약사로의 칭송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공중보건 정책을 톺아 보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건강히 오래 살고자 하는 우리의 바램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제약사와 국가 공공정책과 의료시스템의 부적절한 태도를 과학적으로 파헤쳐 보는, 그레서 생존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라도 비판적 의식을 통해 합리적 대안으로의 결과를 얻고자 하는 우리의 의식을 반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