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인터넷 - 지구를 살릴 세계 최초 동물 네트워크 개발기
마르틴 비켈스키 지음, 박래선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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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은 인간 자신만이 우월하다는 존재감으로 충만하지만 실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그것에 마땅히 대답할 수 있는 관련 연구 등이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동물들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거나 말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이 생각이 없거나 그들 자신의 존재감을 모른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제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이라 하겠다.

동질감을 갖는것이 언어로만의 유지 체제라 말할 수 없는 것이고 행동을 통해서 또는 다른 무엇인가를 통해 연대적 동질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카루스 프로젝트, 어떤 프로젝트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카루스 프로젝트는 이카루스 추적기를 이용해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동물들의 이동경로와 생활 조건에 대해 알고자 하는 프로젝트로 그들의 이동경로 및 정보파악은 우릭 의도한 것 이외 더 많은 의미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인간만이 가진 특성들을 우리가 잘 못 알고 있었다고 반성하게 될지도 모를 충격을 보여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동물 인터넷" 은 그간 우리가 동물들에 대해 가진 인식을 바꿔 놓을 수 있는 그들만의 의사소통이 이뤄질까 하는 의문을 이카루스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확인하기 까지 모르고 있었음을 깨우쳐 준 책이다.

이카루스 프로젝트는 조류를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전세계를 이동하고 의사소통하는 동물들의 움직임을 송수신 장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우리의 무지하고 자기기만적인 고정관념에 생체기를 낸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동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살아있는 존재의 껍데기에 불과했다' 고 말하는 것만 생각해 보아도 얼마나 무지한 상태 였는지를 실감할 수 있는 일이다.

지구 전체를 오가는 새들에게 송, 수신 인식표를 부착하고 국제우주정거장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우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이러한 과정, 연구를 통해 인간은 우리 자신을 낮추고 인간과 함께 하는 다양한 동물들과의 연대를 이해하는데 더욱 긴밀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볼 있다.

즉 인간 역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들이 가진 네트워크 속에 하나이자 거대한 소통의 네트워크를 이제야 발견했음을 깨닫게 된다.



인간의 세계에서는 인간중심주의가 최선이었겠지만 이제는 우리의 관점을 바꿔야 한다.

인간만의 세상, 자연과 우주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러한 모르는 세상에 대해 파고들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일은 하나의 감동스런 일이라 볼 수 있다.

세상의 다양한 일들이 존재하지만 유익하고 의미있는 일들에 종사하는 이들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이러한 프로젝트는 거대한 자연, 우주 속의 인간, 동물과 모두 함께 갖는 의사소통의 네트워크가 존재함을 깨닫게 된다.

그러한 세상을 발견한 수 많은 영웅들의 연구는 어려움이 많은 과정들을 극복해 내고 결과를 얻어낸 쾌거라 할 수 있다.

동물 인터넷을 통해 수 많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새로운 지식들이 쏟아진다. 그 이야기들을 마주하며 동물들도 의사소통의 네트워크가 있음을 확인하게 되는 책, 일독을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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