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 개정판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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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삼국지 책을 읽어본 이들이라면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더불어 삼국지 게임 역시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를 잘 묘사 하고 있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기억할 수 있다.

오늘날의 사회는 인간적으로 문제라 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한다.

의학과 심리학의 발달로 인해 그러한 사람들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등 다양한 인물로 판별하지만 과거에는 그러한 구분을 짖기보다 그저 관계에서 괴팍한 인물로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을듯 하다.

그러한 모습을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삼국지와 같은 소설임을 생각하면 삼국지는 전쟁 소설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의미로의 주제를 부여할 수 있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번의 주제는 심리학으로 삼국지를 조명하고 파헤쳐 보는 일이다.

그 일을 매우 유려하고 맛있게 풀어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는 삼국지의 수 많은 인물들 가운데 주요 업적과 두드러진 인물들에 대해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오늘 우리의 삶이 빚어지는 사회에서의 인간관계에 대해 비교, 분석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우리의 오늘은 어제의 연속이자 오늘의 연속이 미래를 만들어 내는 시간의 연속이지만 인간은 그러한 지속가능함으로의 관계를 쉽게 보여주지 못한다.

인간의 욕망들이 나, 우리 자신을 상황에 따라 변화하게 하는 기준이 된다.

마음의 변화를 인정치 않고 초심으로 향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상황에 따라 언제든 자기 마음을 변화시키는 카멜레온과 같은 인물들도 있음이 사실이고 보면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인간의 그러한 특징적이고 욕망적인 모습은 변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그러한 인물들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하고 어떻게 삶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지혜로움을 얻어야 마땅하다.

저자는 삼국지 주인공의 성공 심리를 꿰뚫어보고자 이 책의 집필을 했고 어려운 심리학적 설명 보다는 보다 쉽게 풀어 쓴 심리학으로 재미있는 삼국지를 색다른 관점으로 다시 읽어보게 한다.

삼국지 주인공들의 심리를 들여다 보면 세상에 완벽한 인물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인들의 협력과 도움으로 지금의 내 존재가 있음을 망각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비단 심리학으로 파헤져 보지 않아도 삼국지 주요 인물들의 하나하나의 부족한 점들을 생각해 보면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들이 그 부족함을 채워주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한 결핍과 채움의 관계를 현명한 인물은 배려와 포용으로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가 하면 포악한 인물은 간교와 이용으로 그들을 잃게 되는 상황들이 오늘날 우리의 사회적 삶의 모습과 기시감 있게 겹쳐 보이는 것은 비단 나만의 느낌이라 말할 수는 없다.

저자는 다양한 삼국지 인물의 행동의 결과를 '삼국지 인물의 성공심리'에 요약해 알려주고 있다.

그것은 각 인물이 보여주는 리더십이 되기도 하고, 싸움에서의 전략이 되기도 하며 신뢰와 학습, 꿈, 매력, 콤플렉스 등 다양한 심리적 근거로 인식할 수 있어 좀 더 삼국지 인물의 행동과 심리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되리라 판단해 본다.

심리학으로 만나는 삼국지의 재미를 만끽해 볼 독자들의 선택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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