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의 지적 대화 - 세상과 이치를 논하다
완웨이강 지음, 홍민경 옮김 / 정민미디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식인(知識人)은 다양한 개념에 대한 연구, 노동, 질문 및 응답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고자 하는 사람을 뜻한다.

즉 이는 지적 대상에 대해 알고자 하는 것 이상의 역할론을 허용치 않는 존재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우리의 곁에 존재하는 지식인은 아는것을 넘어 미래에 대한 탐구와 나아길 방향 설정과 인간의 삶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식인(智識人), 지혜로운 존재가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과연 오늘의 지식인이라 지칭되는 이들에게서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의 문제들을 지혜로 타고 넘을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지식인들이 얼마나 존재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게 한다.

인간의 삶, 인생에 대한 통찰을 통해 그러한 지식인의 지혜로움을 얻을 수 있겠지만 말처럼 쉽지 않음이라 그 방법론적 사유를 제시하는 책을 만나 읽어 본다.



이 책 "지시인들의 지적 대화" 는 매우 진지한 내용들 로 가득 차 있다.

허투루 생각할 수 없이 진지함으로 우리의 삶의 환경이라 할 수 있는 세상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가 하면 다양한 주제에 따른 생각 꺼리를 통해 생각하는 즐거움의 맛을 느껴볼 수도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차이점이라면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많은 것들을 떠 올릴수 있을 것이다.

도덕이나 윤리라는 형이상학적 존재의 유무, 다양한 상황에 맞게 쓸수 있는 도구의 사용, 신앙의 유무, 학습으로 인한 변화를 수용해 더 나은 발전을 이루는 일, 언어의 사용으로 다른 존재와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능력 등 다양한 차이점들을 찾을 수 있다.

그 가운데 언어는 말과 글을 포함하는 존재로 우리를 지적 존재로 만들어 주는 매우 유익한 도구라 할 수 있다.

지식인이 아는 것에서 그치는 존재가 되지 않고 지식을 활용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삶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지혜가 된다면 어쩌면 우리는 저자의 주장처럼 지식인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야 할 지도 모른다.

저자는 사회의 법칙, 교육의 비밀, 역사의 법칙, 미래의 퍼즐이라는 대주제 아래 34가지 주제에 대한 사고를 뒤흔드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 나의 사유에 관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판단해 본다.



지식이란, 우리 삶에 유익함으로 자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연구, 질의 응답과 그 과정 까지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해 보지만 한층 발전한 지혜로의 상승을 위해서는 저자의 설명처럼 과학적 연구가 바탕이 된 기준과 그에 부합하는 삶의 변화가 따라야 한다.

성공에 대한 답이 따로 있을 수 없지만 다양한 추론을 할 수 있음이고 보면 노력과 고생이라는 과정, 또는 좋은 사람이라는 평판, 조건이 구비된 환경, 두드러진 공부, 가정교육 및 인성적 측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조건들이 필요하지만 저자의 확고한 답은 저으기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왜? 라는 물음을 저자의 답에 대해 가질 수 있고 보면 다양한 생각의 파도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듯 하다.

지혜는 삶을 빛나게 하는 통찰에서 나온다.

지식인들의 진지한 지적 대화가 지혜로 뭉쳐지고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유익한 지적대화가 되지 않을까 의심해 보며 지적대화를 위한 시작을 저자의 설명과 함께 해 보길 권유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