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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씽킹 - 우주를 이해하면 보이는 일상의 본질
천문물리학자 BossB 지음, 이정미 옮김 / 알토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안다는 것은 보아서 이해하고 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안다는것은 본질을 본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그러함을 이해하는 차원이라 말할 수 있다.
인간이 사는 세계인 우주는 시간과 공간, 우주로 이뤄져 있지만 정작 그 본질적인 것에 대한 이해의 폭은 그리 넓지 못하며 그러한 현실은 나, 우리의 무지함 또는 안일한 의식의 발로에 의한 현상이라 치부할 수 있다.
무언가를 보는 행위와 아는 행위 사이에는 시점이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는 그 시점의 제한을 받는 존재이며 하나의 시점으로 모든것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다양한 시점으로의 대상을 파악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시점의 변화는 비단 물질적인 것에 국한되지 않고 오히려 사람간의 관계에 더욱더 활용될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서 만들어 지는 다양한 상황들은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 볼 때 비로소 전체가 보일 수 있으며 본질에 더욱 다가설 수 있다고 하니 그 방법론을 코스모스 씽킹으로 표현하며 한정된 시점을 벗어나 다각적인 시선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코스모스 씽킹" 은 인간의 유한 한 삶을 구성하는 물질, 시간, 공간 등의 모든것을 포함하는 것들에 대해 이해하고 앎으로서의 지식 확장을 위해 우주라는 렌즈로 모든것의 본질을 접근하고자 하는 책이다.
인간은 다양한 시점을 통해 사물, 현상, 인간에 대한 이해를 달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흔히들 자기중심적인 시점으로만 그러한 대상들을 보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여기에서 인간의 삶과 인생의 문제가 비롯된다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의 시점으로만 대상을 보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일은 한 단면만을 보고자 하는것과 다를바 없는 일이며 그러한 경향이 지금의 나, 우리가 가진 모든것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세상을 보다 넓게, 새롭게 바라보고 경험하고자 하는 나, 우리에겐 나, 우리 스스로가 가진 생각의, 시선의 한계를 돌파하는 일이 급선무라 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것을 보는 눈, 어떻게 보이지 않는것을 볼 수 있냐고 초등학생처럼 질문할 수도 있지만 인간은 상상력의 존재이기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이는 부분을 통해 상상할 수 있고 그러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음에 새로운 시점으로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주의 작은 먼지와도 같은 지구에서도 미세한 존재로의 나, 우리기에 우주는 우리에게 무한한 가능성의 바다이자 보고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우주에 대한 기대감은 우주를 알고 있다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지 않을 수도 있다.
모르기에 알고자 하며 알고자 하기에 다양한 시각을 통해 본질에 접근하려는 노력을 생각해 보면 우리의 미래는 여전히 우리의 손에, 아니 본질에 접근하고자 하는 우리의 다양한 시점에 달려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저자는 천문물리학자로 우주와 물리를 통해 인간의 탄생과 삶의 의미, 존재의 의미에 대한 대답을 찾고자 했으며 그러한 의미로의 우주와 인간에 대한 통찰적 시각을 다양한 시선으로 접목시켜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의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내고 있다.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우주, 빛, 양자, 원자, 시간, 공간, 시공, 중력, 블랙홀, 우주의 중심, 빅뱅, 시간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개념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하고 있어 어쩌면 나, 우리가 지금껏 생각했을 개념들과는 다른 의미로의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천체물리학적 시선으로 만나보는 우주의 본질과 인간 삶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면 저자의 매끄러운 통찰과 서사를 공감해 보는 시간을 향유해 보길 권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