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보카 Top Voca 2 : 전치사 & 콜로케이션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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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순하게 다양한 외국어를 잘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원어민이 사용하는 표현과 문장을 구성하는 어휘를 많이 알고 막힘없이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이러한 방식으로의 학습에 딴지를 거는 무수히 많은 강사 및 실력자들이 존재할 수 있지만 엄밀히 따지고 보면 정답이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하다면 방식은 정해져 있다 생각하면 나, 우리의 실천 문제만이 존재한다.

언어가 하루 아침에 뚝딱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고 보면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각인된 언어능력을 갖추어야만 하는 일이기에 부단한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어쩌면 조금더 우리가 노력을 통해 간편히 할 수 있는 학습 방식의 변화를 찾아볼 수도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은 학습법들이라 생각하면 올바른 방식을 통해 부단한 연습과 학습만이 필요 충분조건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에 대해 좀 더 유익한 방식으로 인식할 수 있는 어휘 습득법으로의 전치사 & 콜로케이션을 다루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전치사 & 콜로케이션" 은 유창하고 자연스런 언어 사용을 위해 자주 하께 쓰이는 단어들을 조합한 콜로케이션(Collocation)을 통해 원어민들과 같이 유창하고 명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콜로케이션은 자주 사용되어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표현을 이루는 특정 단어들의 집합을 뜻한다고 한다.

일상적으로 자주 쓰인다는 이야기는 관습적이라는 말과 부합하며 관습이란 어떤 사회에서 오랫동안 지켜 내려와 그 사회 성원들이 널리 인정하는 질서나 풍습을 갖고 있음을 말한다.

그러한 인간의 삶에서 비롯된 실질적인 표현으로의 어휘는 경직된 시험용 언어와는 차별화 될 수 밖에 없다.

독서, 듣기, 말하기와 같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콜로케이션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숙어, 관용어, 결합어, 구문, 패턴 등으로 지칭하기도 한다.

'동사는 심장이며 전치사는 혈관입니다'라고 저자는 동사와 전치사의 역할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간에게 심장과 혈관이 없다면 살 수가 없듯이 언어로의 문장에 있어서도 심장 역할을 하는 동사와 표현의 다양함과 풍성함을 알게 하는 전치사의 역할이 없다면 언어로의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즉 전치사의 특성, 역할, 기능, 동사구, 부사구, idiom 등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치사 콜로케이션을 학습하고 나면 보다 풍성하고 명확한 표현으로의 언어 사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는 늘 변화할 수 있는 가변성을 가지고 있다.

단어만을 알고 사용하는 일은 완전한 언어를 불완전하게 사용하는 일이 되며 콜로케이션 학습은 구조적인 활용성 보다 확장성에 촛점을 맞춘 사용방식이 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일상적인 사회에서의 언어의 사용에 있어 문법적인 활용성에 신경을 쓰다 보면 구조적으로 불합리한 부분도 발생하기 마련이며 그러한 상황을 불합리하다 판단해 지적할 수는 없는 일이다.

언어는 그렇게 사용할 수도 있는 가변성과 확장성을 갖추고 있기에 단어만으로 유추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 포괄적인 의미를 이해, 활용할 수 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그러한 의미를 콜로케이션에서 학습할 수 있음이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언어를 공부하는 나, 우리의 목적에 부합되는 일이라 판단할 수 있다.

58개의 콜로케이션을 제시하며 각각을 구성하는 문장들에 적용된 용법을 제시하고 핵심 콜로케이션을 알려주고 있어 많은 어휘 확장 능력에 도움이 될 책으로 인식할 수 있다.

선택한 언어를 잘 하고 싶다는 마음에 필요 충분한 조건으로 느껴질 전치사 & 콜로케이션의 학습을 위한 다독을 권유해 본다.


**출판사 바른 영어사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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