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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를 하면서 즐기자
강도경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9월
평점 :
과거 e스포츠라 불리우던 스타크래프트 시절은 e스포츠의 시작이 된 원년이었지만 현재 e스포츠 최고의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지칭된다.
불과 20년 전의 일이니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으로 스타크래프트는 지금도 여전히 인기 있는 게임이지만 그 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때 였음을 지금의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만큼, 아니 그보다 더한 명성을 얻었던 스타크래프트의 시간은 어느덧 지나고 이제는 LoL로 평정된 e스포츠의 시대를 맞고 있다.
게임방에 자주 가는것은 아니지만 목적이 있어 한 두번은 가 볼 때 마다 온통 LoL에 매진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모습들이 시야에 한가득해 그야말로 새로운 게임의 대세라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스타리그 원년 맴버 중의 저그 종족 파이터로 알려진 강도경, 그가 알려주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의 A~Z를 통해 즐거운 e스포츠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리그 오브 레전드" 는 AOS(Aeon of Strife) 장르의 5대 5 공성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AOS 장르의 대표 게임으로 저자 강도경의 설명으로 청소년들이 가장 열광적으로 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 주고자 하는 책이다.
무수히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고 사라진다. 물론 선택 받은 게임들이 오래도록 사랑을 받는 것은 분명하다.
친구나 자녀들이 게임에 빠져 있다고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나 정작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은 걱정하기 보다 건전한 게임이라 생각하고 의식의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청소년 아이들이 게임에만 빠져 산다고 걱정할 것이 아니라 함께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본다면, 그래서 게임에 열광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 적어도 우리의 아이들을 걱정스런 눈빛으로 보는 일은 줄어들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저자는 청소년들이 가장 열광적으로 하고 있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대한 설명을 처음 설치부터 시작해 게임의 원리, 대형 오브젝트에 대한 이해에 이르기 까지를 살펴 알려주고 있어 책을 따라 실질적으로 경험해 보는 일은 게임 역시 쉽게 볼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게임 역시 다양한 용어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표현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다.
게임에서 사용되는용어들을 입문용어로 분류하고 미니언 및 연습모드를 통해 게임을 구성하는 각각의 케릭터들을 이해할 수 있고 어떤 케릭터를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지를 고민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게임을 위한 자기 컴퓨터의 환경설정과 챔피언 선택, 룬에 대한 이해, 전략적 방법으로의 인베, 늦베에 대한 안내 등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밀도 높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게임룰과 선택에 대한 모든것들을 통해 원활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어 차근차근 읽어보며 실천해 볼 수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가족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을 펼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우리의 과거를 생각해 보면 가족과 할 수 있는 게임이라야 윷놀이, 주사위 놀이, 장기, 바둑, 화투, 카드게임 등으로 요즘의 청소년들이 생각지도 않는 것들 뿐이라 가족간의 괴리감도 커지고 서먹한 느낌을 주는 현상을 만들었지만 지금과 같이 수 많은 e 스포츠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청소년들이 좋아하고 열광하는 게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함께 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행복은 그저 얻어지지 않는다.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라 생각하면 LoL을 통해 그 행복한 시간을 함께 누려보길 권유해 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