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를 읽는 시간 - 국내 최초 아이유 음악 평론
조성진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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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구에겐 가수 나훈아가, 또 어느 누군가에겐 가수 임영웅이 비교하기 어려운 존재감을 갖는 인물이듯 가수 아이유 역시 비교하기 어려운 몰입의 미학적 대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모두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미학적 존재들이지만 아이유는 집중과 몰입의 관계를 절묘하게 터치하는 미학적 대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저자 조성진은 아이유를 대단한, 너무도 대단한 아티스트로 평가하고 그에 관한 평론서를 쓰고 싶었다고 했다.

발성, 가창과 음악 전반에 걸쳐 집중 분석한 평론 플러스 데뷰에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 아이유에 관한 모든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A부터 Z로 정리했으며 아이유의 5장의 정규앨범과 6장의 미니앨범, 디지털 싱글 과 듀엣, 콜라보 음원들, 리메이크 곡까지 해서 총 124곡을 리뷰해 볼 수 있는 All About IU에 대한 즐거움을 흠뻑 맛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놓고 있어 구세대와 신세대를 잇는 중간적인 가교 역할로의 존재감도 느껴볼 수 있는 아이유에 대한 모든것을 아우를 수 있어 무척이나 흥미롭고 귀중한 도서라 할 수 있다.

나의 최애 가수는 아니지만 종종 맑은 목소리를 듣고자 할 때는 어김없이 듣게 되는 아이유의 모든것을 파헤쳐 보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아이유를 읽는 시간" 은 유튜브 채널 공식 구독자 수 971만명의 거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아이유의 모든것을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언론인겸 음악평론가 조성진의 평론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인물들에 대한 평론서는 많이 보았지만 가수를 대상으로 써내려 간 평론서는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BTS, 임영웅, 조용필 등 평론서가 발간 된 몇 안되는 인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아이유이고 보면 그가 음악사, 대중문화사에 미치는 영향력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16년차 가수, 그의 음악 세계관, 세계적 가수로 올라서기 까지의 내용을 빠드릴 수 없는 집중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게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고 있어 아이유에 대해 진짜 마음을 다하는 팬들이라면 최고의 헌정서로 기억될 수도 있을것 같다.

저자는 아이유에게서 깊이를 알수 없는 몰입의 미학에 대한 의미를 들려주고 어쩌면 아이유만의 가장 특색이라 할 수 있는 아이유의 발성에 대한 분석을 그의 앨범을 통해 가장 변화된 특징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대중문화 가수 아이유, 우리가 만나고 보는 아이유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며 아이유의 모든것을 4파트에 걸쳐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어 새롭게 아이유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아이유는 한국 음악 산업에 있어 독보적이 존재감을 갖고 있는 아티스트로 그 누구보다 치열한 음악활동의 면면을 볼 수 있다.

특히 아이유 노래의 가사들은 탁월한 문장으로 빛이 난다.

고등학교 국어 교사들이 수업 중 예제로 사용할 만큼 명문이라면 그야말로 탁월한 문장 솜씨까지 갖추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팝, 발라드, 재즈, R&B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 스펙트럼의 구간 폭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어쩌면 짧디 짧은 아이돌 시장에서 사라질 수도 있었을 아이유 였지만 16년을 거치며 자기만의 성을 쌓고 보란듯이 번듯한 위상을 세운 아이유의 모습은 비단 음악적 스펙트럼만이 아닌 인간의 삶에서 역시 성공한 인물로의 위상을 갖게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124곡의 아이유가 가진 다양한 음악적 자본들에 대한 이해는 가장 명쾌하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부분이 2장으로 기억될 듯 하다.

발성 방식, 창법 스타일, 가사와 딕션의 특장점, 보이싱에 대한 의미까지를 살펴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못해 설레임 가득한 시간으로 아이유를 마주헤게 된다.

다양한 장르를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세분화하고 더욱 찬란한 빛깔로 만들어 가는 아이유의 음악에 대한 조성진 평론가의 헌정사는 두고두고 기억될 아이유, 올어바웃 아이유에 대해 찬사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다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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