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되는 기술 - 영혼의 고귀함, 진정한 인간이 되는 경이로움에 관한 고찰
롭 리멘 지음, 김현지 옮김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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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인간이 되는 기술을 묻다니, 과연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이 되는 기술은 뭘까 하는 궁금증이 일어난다.

인간이되 인간적이지 못한 나, 우리의 모습은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음이고 보면 그저 되는 인간이 아닌 올바른 인간에 대한 희구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올바르다. 무엇이 올바른가에 대한 물음이 또 꼬리를 물고 있어난다.

저자인 롭 리멘은 네덜란드 석학으로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기술로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 사는 삶의 현장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수 많은 전쟁을 일으키며 나, 우리 자신도 모르는 어리석음과 나약해져만 가는 나, 우리를 보는 일, 사회적 존재로의 삶에 항상 불안을 느끼며 사는 존재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메시지는 어쩌면 인간다운 삶이되 올바른 삶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가 전하고자 하는 4가지 질문을 통해 우리 삶을 더욱더 인간적인 삶으로, 올바른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을 만나본다.



이 책 "인간이 되는 기술" 은 서기 400년도 더 전에 소크라테스가 던진 질문 '올바른 삶의 방식은 무엇이고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 하는 물음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가 갇힌 작은 우주라는 작은 방, 지구와 세계, 도시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매겨 볼 수 있는 인간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로 도움 주고자 하는 책이다.

전쟁에서 배우는 고찰로 니체의 편지를 통해 저자는 나,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한다.

그렇다. 나, 우리의 삶은 혼탁한 세상에서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쉬운 길을 피하고, 자신만의 길을 따라가며, 살면서 파생되는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삶을 탐구하기 위해 교양교육을 스스로 지켜 나가는 빌등(Bildung, 교육, 형성)은 인생과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는 교육으로 유용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나, 우리를 위해 전쟁에서 배우는 고찰뿐만 아니라 어리석음과 거짓, 용기와 연민에 대하여, 불안과 몽상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있어 저자의 지적 탐험으로의 사유를 관찰해 보며 나, 우리의 삶과 인생에 있어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볼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라면 아마도 역사와 관련한 다음과 같은 말이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역사는 우리가 최소한 한 가지의 교훈을 얻을 때 까지 계속 반복된다'는 말로 꼽을 수 있겠다.

이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오늘 현실에 적용해 과거의 답습을 벗어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역사를 통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의 오늘과 내일은 희망을 꿈꿀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과거와 똑같다면 우리는 과거를 다시 반복적으로 현실과 대체할 수 밖에 없으며 일제강점기, 임진왜란 등과 같은 역사의 아픈 기억들을 다시금 경험하게 될 가능성을 키우게 되리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또한 죽음 이후에도 삶이 존재한다는 자신의 주장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은 동질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으나 아닐 수도 있는 개연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죽음 이후의 삶이 나,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읽히고 느껴질까? 지금의 나, 우리는 현실의 삶, 인생이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그러한 의미로 나, 우리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모든 것들은 인간이 되는 기술로 통칭해 볼 수도 있을지 모른다.

저자가 제시하는 인간이 되는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느껴보고자 하는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보고자 한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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