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 당신은 혼자 있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가?
조윤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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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함께 사는 시공간에서의 삶을 영위하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나, 우리의 본질적인 모습은 혼자인 나, 우리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인 삶'을 못견뎌 하는 상황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현실이고 보면 이러한 현상 역시 하나의 사회적 문제,  또는 인간의 특성적 문제로 생각해볼 수 있는 방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결국 가지치기를 하고 핵심에 도달해 보면 '나는 오늘 몇 시간이나 나로 살았을까?' 하는 물음과 맞닿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한 물음에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이 있을까? 아니면 워낙 세상의 혼란한 삶에 있어 자기 자신의 주체성을 파악하고 자 하는 의미를 깨우친 사람들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사람의 삶은 갈수록 사회적 영향력을 받아 원래의 나, 우리와는 다른 모습으로의 삶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나, 우리가 가진 욕망의 사슬에 의한 병폐는 근본을 치유, 치료하지 않으면 온전한 삶이 될 수 없다.

그러한 과정으로 삶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에 대해 말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신독, 혼자있는 시간의 힘" 은 저자 조윤제님의 이력을 살펴보면 알수 있듯이 고전을 새롭게 해석해 나, 우리의 의식을 새롭게 변화 시키고자 하는 맥락으로의 이야기들을 담아 깨우침을 전해주는 책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 죽음을 마주해 세상을 떠 날 때, 모두 혼자임을 느끼게 된다.

혼자라는 사실은 누군가 곁에 있고 없음으로 인한 것이 아닌 정신적 고독으로의 혼자임을 떠올려 보면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시공간의 변화이자 실질적인 삶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그러함이 저자가 말하는 신독(愼獨)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기 위한 독서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독립불개(獨立不改), 전심치지(專心致志)는 흔들리지 않고 홀로 서서 마음을 다해 뜻을 이루라는 말이다.

이러한 고전의 가르침은 나, 우리의 의식 속에서 홀로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켜 준다.

결국 세상의 모든 일, 상황,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 우리는 혼자의 시간을 가져야 하며 마음에 의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고전이 왜 나, 우리 삶에 작지 않은 영향력을 미치는가? 생각해 본적이 있는가 묻고 싶다.

인류의 오랜 삶에 대한 기록으로 이전, 이후의 나, 우리의 삶에 대해 방향성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 역시 고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기에 신독, 역시 고전을 통해 그 해답을 들을 수 있으리라 판단할 수 있는 일은 저자의 녹록치 않은 고전에 대한 탐구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혜택 가운데 하나로 생각할 수 있겠다.



인생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비결, 나,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절실한 그 무엇으로의 가르침으로 생각해도 앞서 이야기 한 두 문장이 가르키는 의미를 곱씹어 본다면 흔들림 없는 나, 우리 삶과 인생의 변화을 꿈꿔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생각한다.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혼자만의 시간, 신독(愼獨)은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고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한 혼자됨의 수업으로 인식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나, 우리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파고들며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지혜를 탐구할 수 있도록 저자는 다양한 선인들의 삶의 사례들을 통해 깨우침을 주고 있다.

신독을 수행한 다산, 퇴계, 조선의 신하들의 삶에 드리운 혼자만의 시간, 혼자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책과 함께 해보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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