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어도 읽습니다 -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인생에 대한 탐구
노충덕 지음 / 모아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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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과 인공지능이 득세? 하고 있는 실정의 현실에서 과연 책의 효용을 말하면 미친사람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용은 책을 읽음으로서 얻는 효용과는 비교할 수 없다.

스마트폰으로 나, 우리가 알게되는 지식들은 단편적인 것에 불과하다. 또한 인공지능 역시 학습을 시켜야 비로소 나, 우리가 원하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는 조건부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독서는 그러한 단편적 지식이나 학습 시켜야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직접적으로 나, 우리의 의식에 작용해 삶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얻을 수 있기에 그 어떤 수단이나 방법 보다 나, 우리의 삶에 대해 유익하게  적용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라 할 수 있다.

세상에 보이는 다양한 일들이 문제이고 해결 되어야 할 것들임이 삶을 살아 보면서 느끼게 된다.

그러한 삶의 문제, 일들을 독서로 해결하고자 하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별일 없이 읽습니다"는 수 많은 정보, 지식, 지혜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스마트폰, 인공지능, 독서 등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저자 자신이 경험했듯이 책을 통한 독서만이 나,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해 준다는것을 상기시키는 책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와 행복한 삶, 근심 걱정 없이 가정과 학교를 잘 꾸려가고 인간관계에서 어려움 없이 자기 뜻대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 다양한 삶의 문제들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책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고 판단하면 그만큼 나, 우리의 선택의 폭이 커지고 넓어진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것이다.

즉 나, 우리의 삶의 문제들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가 하면 생각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어떻게 살것인가?' 하는 물음에 스스로 답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주체적인 삶을 사는 나, 우리를 목도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독서, 책 읽기가 가진 효용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독서로 얻은 지식을 삶의 지혜로 바꾸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은 독서가 가진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자의 주장은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 라는 핵심 주제로 귀결된다.

이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책을 읽는 방법론적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일이다.

전문가적이거나 넓고 깊게 읽어 박학다식한 존재로의 독서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철학, 사회학, 예술, 문학, 역사, 지리, 과학, 환경, 문명 등 넓은 분야의 책을 읽어 우리 인식의 바탕을 공고히 한 후에야 자신의 흥미에 따른 독서도  필요하다. 세상일에 관한 안목을 가질 수 있는 독서라면 나, 우리의 의식을 흐리게 하고 단편적인 재미만을 쫒게하는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의 세계에서 빠져나와 더 좋은 삶, 더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도움 준다 판단할 수 있다.

고전적이지만 그 내용만큼은 고전적이 아닌 책읽기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별일 없어도 읽는 독서는 쌓이고 쌓여 세상을 살아가는 나, 우리를 거인의 어깨위에 데려다 놓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 판단해 본다.

독자들의 독서를 위함이 아닌 삶과 인생을 위한 독서가 되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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