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마음수업 -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비법
김도연 지음 / 바이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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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들이 존재한다. 그 반대인 죽음에 있어서도 인간의 사유와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읽혀지거나 생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할 것이다.

죽음은 인간에게 만고불변의 대상이지만 이러한 관점은 인간의 생물학적 관점에 따른 인식이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마더 테레사, 이태석 신부와 같은 이들의 거룩하고 고귀한 죽음이라는 사회학적인 인식으로의 죽음도 있는것이다.

그렇다, 과연 나, 우리는 생물학적인 죽음으로만 나, 우리의 삶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말것인지 아니면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고 가듯 인간인 나, 우리는 스스로의 이름을 거룩하게 남기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보아야 한다.

죽음을 맞이하기 까지는 삶의 과정들이 점점이 이어져 있다. 거룩하고 고귀한 죽음은 삶의 과정 끝에 얻을 수 있는 찬사에 다름이 아니다.

그러한 삶의 과정을 사유하고 통찰해 보면 과연 인간은 어떻게 잘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봉착하게 된다.

누구도 쉽게 그 해답을 제시해줄 수는 없지만 인간이기에 인간적인 모습으로의 삶을 위해 온 마음을 닦는 일에 매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마음을 닦는 일이야 말로 나, 우리의 삶을 새롭게 고귀하고 거룩하게 만들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자 해법이 되리라 판단해 보며 그에 대해 소상히 알려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품격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마음 수업" 은 100세 시대를 넘어 더 길어진 삶을 살아야 하는 나, 우리에게 그러한 삶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도록 나, 우리의 바람직한 삶의 모습을 갖추도록 품위와 격조있는 삶의 모습에 대해 알려주며 독자들의 삶의 변화를 일구어 내고자 하는 책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60세 이후 정년퇴직을 한 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며 그들의 삶이 재테크와 건강, 취미 등에 기울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나 길어진 수명만큼 이나 우리가 더욱 신경써야 하는 일은 어른다운 어른의 품격을 갖추는 존재가 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어른다운 어른이 없다. 저마다 제 앞길을 살기 위해 앞다퉈 재태크와 건강을 위한 다툼을 하는 터에 어른다운 어른의 존재를 찾기가 결코 쉽지 않다. 아니 찾기보다 없다는 것이 올바른 해답일 수도 있다.

그러하기에 우리 사회에서의 세대간의 갈등은 격화되고 심해져만 간다. 

이른바 갈등사회가 되는 일도 어른다운 어른의 부재가 가져 온 결과라 해도 틀리지 않은 말이다.

자신의 학문에 의한 지식과 삶에 의한 경험을 녹여 후손이나 사회를 위해 달고 쓴 소리를 가하고 깨달음과 혜안을 줄 수 있는 어른다운 어른의 부재가 오늘의 우리 삶의 모습에서 그려지는 까닭은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하는 일이라 하겠다.



저자는 나, 우리의 삶에 있어 품격있는 어른들의 조력을 통해 더 나은 삶,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러한 어른다운 어른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나이드는 것도 준비가 필요하다며 품위 있는 어른이 되는 시간에 대해 알려주며 인간 누구나가 바라마지 않는 행복의 문을 어떻게 열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의 지혜를 통해 설명하며 그 어떤 목적과 의미를 둔 삶이라 해도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몸이 먼저'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일깨워 준다.

죽을때 까지 해야 할 자기관리를 통해 노년의 행복을 전해주며 노년이 되어가는 나, 우리를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7가지 조건을 실천하라고 주장한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일은 누구나 해야 하는 일이 분명하다. 하지만 인생의 마무리를 하는 입장에서 당당하고 품격있는 존재로의 삶이 타자의 모범이 되는 삶이 되어야만 비로소 어른다운이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전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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