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프로이트 익스프레스 - 세계적인 심리학자들의 마음 관리
이동연 지음 / 북카라반 / 2024년 7월
평점 :
현실 세상을 살아가는 나,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러하기에 인간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사는 모양새가 천차만별인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불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완전한 존재라면 우리는 아마도 같은 모습을 한 존재로 삶을 살아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인간의 심리를 파악하고자 하는 일은 완전함 보다는 나, 우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라 판단해 볼 수 있는 일이다.
인간은 의식과 무의식을 가진 존재이며 그러한 사실을 밝혀낸 지그문트 프로이트 이후 수 많은 심리학자들이 인간의 존재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실행 한 바 오늘날 나, 우리가 알고 있는 심리적 지식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인간의 마음은 상호작용을 하는 존재이기에 나, 우리의 삶에 크나큰 영향력을 미친다.
나 자신도 나 자신을 잘 모르거나 알고도 딴 짖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일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무의식에 기반한 결과라 할 수도 있을것 같다.
나, 우리의 삶을 힘겹게 하는것이 삶인지, 아니면 나, 우리 자신이 삶을 힘겹게 하는것인지를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프로이트 익스프레스" 는 인간심리의 무의식적 요소들에 따라 나,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치료하고 구원하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더욱 더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현상은 현실의 다양한 일, 문제들로 인해 더욱더 나,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흔히 말하길 멘탈이 강하면 스스로를 잘 통제하는 능력을 갖추었다 판단하는데 저자 역시 그러한 의미로의 주장을 한다.
자아 이미지가 건강한 사람은 자기를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기에 그만큼 모든 경험에도 개방적이며 관련된 요인을 잘 관리해 나간다고 한다.
스스로가 자신의 관리를 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강인한 멘탈을 소유해야 하지만 그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 문제들은 나, 우리의 멘탈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심리학자들이 연구한 마음에 대한 처방전들을 오늘의 나, 우리의 삶을 관통하는 관점으로 새롭게 볼 수 있어야 한다.
새롭게 보아야 한다는 말,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과연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게 다음과 같은 글에서 발견할 수 있다.
"선한 사람도 악을 꿈꾸지만 멈출 줄 안다" (47Page)
나, 너, 우리 더 넓게는 부처, 공자, 예수 등도 모두 같은 인간이자 불확실한 존재로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존재지만 성인으로 추앙받는 그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일어나는 악의 생각들을 표출하기 보다 자기 존재를 돋보이게 하는 명예와 존중의 욕구를 충족시켰기에 오늘 나, 우리의 추앙을 받는것이라 주장한다.
그렇다, 나, 우리와 하등 다를바 없지만 생각하고 행하는데 있어 고결함으로 승화함을 생각해 보면 오늘을 사는 나,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십분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임을 프로이트의 심리적 사유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자 한 장의 편지를 읽어보는 느낌처럼 간결하게 전해져 온다.
나, 우리가 사는 세상이 그 어떤 세상일지는 나, 우리 자신만이 알고 있고 또 그러한 세상을 극복하거나 도전해 나가는 일도 분명 나, 우리에게 주어진 일임이 분명하다.
수 많은 불완전함에 치여 살기보다는 당당히 부닺히고 극복하며 도전해 나가는 나, 우리가 되는 길은 인간의 마음을 오래전 부터 연구하고 지금도 연구하고 있는 심리학자들의 통찰을 통해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일도 바람직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기회를 제공하는 책의 탐독이 빛을 발하기를 바라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