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행성계 미스터리 - THE MYSTERY OF EXOPLANET SYSTEMS 김종태 미스터리 시리즈
김종태 지음 / 렛츠북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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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위에 사는 80억 인간이 과연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까 생각해 보면 아마도 대부분 무지하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도 이렇게 무지한 모습을 보이는데 하물며 지구가 아닌 우주, 천문학의 대상으로 볼 수 있는 외계행성들에 대해 지식을 갖고 있는 이들은 말해 무엇하랴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모르기에 더욱 알아 가고자 하는것이 인간의 특징이기도 하기에 지구가 아닌 외행성계들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연구하고 어떻게 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일은 외행성계가 가지고 있는 수 많은 미스터리들을 현실감 있는 팩트로 느끼게 한다.

현실적으로 우주에 존재하는 무수한 외행성계들에 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다.

그럴수 밖에 없는 일이지만 너무도 많은 천문학적 비용이 드는가 하면 직접적으로 연구해 보고 확인하기 어렵다는 제약을 갖고 있기에 더더욱 우리는 그러한 제한이 우리의 궁금증에 대한 갈증을 일으키는 요소로 작용됨을 이해한다.

저자 역시 자신의 지식이 제한적임을 밝히고 있으며 각각의 외행성계들에 대해 따로 밝혀내기 보다 종합적인 미스터리로 속함을 피력하고 있어 좀 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만나볼 이야기들을 뒤로하고 오늘 가질 수 있는 외행성계 미스터리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외행성계 미스터리" 는 저자의 언급처럼 여러개의 천채를 묶어서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런가운데 외행성계들이 어떤 미스터리를 갖고 있는지는 쉽게 알수 없으나 저자의 설명대로 따르자면 내행성 중의 수성과 금성, 외행성 중에서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있으나 수성과 금성에는 현실적인 데이터들은 풍부하나 미스터리적 요소가 거의 없어 다루지 않는다는 주지의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외행성계들이 많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알고 있다 생각했던 외행성계들에 대해 너무도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을 만난 것을 기쁘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들이 빼곡하게 실려 있어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저자가 망원경으로 촞점을 맞춰 독자들에게 외행성계들의 미스터리를 말하고자 하는 행성은 목성계, 토성계, 천왕성계, 해왕성계, X 행성으로 이뤄져 있다.

X 행성은 해왕성 바깥 천체들을 말하며 최근에는 플레닛 나인으로 지칭한다.

천문학계에서 연구되고 있는 학설과 최신의 주장에 이르기까지 살펴볼 수 있어 직접 가보지는 못한다지만 지구에 앉아 망원경으로라도, 책으로라도 외행성계에 대해 이해하고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일은 인간의 무한한 창조 세계에 대한 도전을 꿈꾸게 하는 기획으로 이해해 볼 수 있을것 같다.



해왕성 너머에 있는 ETNO(Extreme Trans-Neptunian Objects, 극단적 해왕성 횡단 물체들)의 궤도에 대한 연구, 가설, 존재의 증거가 태양계 외곽 천체들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까 하는 가능성에 대한 탐구 등 매혹적인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가 하면 현실적인 상황에서의 대립 혹은 대안가설에 대한 팽팽한 주장의 확인을 위한 탐지실행의 제약등을 살펴볼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아직 그 존재론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 있는 외계행성으로의 미지의 행성으로 불리는 행성X에 대해 우리가 갖는 의문, 미스터리한 질문들에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넘쳐 난다.

다만 저자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수 많은 학자들이 보여준 외행성계 미스터리의 핵심은 가능성에 촞점을 맞추고 그 그능성을 위한 가설과 탐지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는 방법론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천문학적 학문의 방법론에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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