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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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에서 전해져 오는 지혜는 많은 고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누가 고전을 읽어? 하는 비아냥을 할 수도 있지만 인간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관계에서는 동서양의 지혜들이 오롯이 빚을 발하고 있으며 그러한 근본들은 사회적 규칙과 인간관계에 있어 근본으로 자리하는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바쁜 오늘날이고 또 새로운 인공지능이 탄생하는 시대라 하더라도 인간의 삶이 지속되는 한 그러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간사회에서 암묵적으로 전해지거나 사람간의 관계에 있어 지켜지는 비밀스런 규칙들이 과연 오늘의 나,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면 아직 그러한 삶의 지혜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알 수 없는 이들이라면 마땅히 배움의 시간을 가져 이해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저자의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는 그리 어렵지도 않으면서 다양한 고전에서 삶의 지혜로 삼을 수 있는 고전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카페에서 만난 동양고사" 에서 저자는 인간의 수천 년의 역사를 통해 전해져 내려오는 귀중한 지혜의 보물로 가족, 친구, 전략, 정치라는 핵심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른 선인들의 지혜를 소개하고 있어 배우고 익혀 깨달음을 얻어 삶에 적용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이다.

모름지기 '가정' 은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가족간의 사랑과 조화를 성공의 트리거로 활용할 수 있고 '가화화만사성' 이라는 고사성어로도 그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듯 모든 일의 바탕으로 가정의 소중함, 가치, 의미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지혜를 제공한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 존재로의 삶을 사는 나, 우리에게 진정한 친구의 존재는 인생의 소중한 동반자이며 '붕우유신', '수어지교', 등 경이롭고 교훈적인 '교유' 이야기로 깨달음을 주고 있다.

인간 삶의 대부분이 선택이라는 것의 연속임을 일깨워 어떤 선택이 나,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해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깨달음도 전해준다.

정치의 부패를 원망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정치 후진국임을 생각하면 다분히 우리나라 역시 그러한 후진국에 속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은 나, 우리를 위한 최고의 목표이자 아젠다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정치와 지도자에 대한 고사를 통해 정치윤리와 공정한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맛볼 수 있음도 기쁜 일 중의 하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오랜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는 지혜들이라 해서 오늘날 인공지능 시대의 나, 우리에겐 해당사항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근본에 대한 이해는 하나도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욱 인간 삶의 밑바닥에서 자취를 감춘 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지금 나, 우리 자신의 삶과 인간관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나, 우리 자신의 인간 삶에 대한 이해와 지혜로움에 대해 새롭게 배움을 얻어야 하리라 생각한다.

모든것의 근본이라는 가정의 행복도 이루지 못한 나, 우리라면 그보다 큰 조직,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을까? 반문해 본다면 결코 '예' 라는 대답보다는 '아니오'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겠다.

저자가 전하는 가정의 행복, 진정한 우정, 현명한 전략, 그리고 정의로운 정치의 길을 찾는 나, 우리의 지혜로움에 갈증을 채워줄 시간을 즐겨보길 강권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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