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예찬 - 위대한 사상가들의 실패에 대한 통찰
코스티카 브라다탄 지음, 채효정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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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보다는 성공을 꿈꾸는게 우리이고 보면 나, 우리는 실패에 대해 어쩌면 강박관념과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지 모를 일이다.

무엇보다 사회적인 상황에서의 실패는 바로 나, 우리의 잘못으로 귀결되는 사회적 인식과 구조에 따른 피해망상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것 같다.

실패는 잘못이라 판단할 수 없는 일이다. 아니 그렇게 생각해서는 도전하고자 하는 마음의 싹을 잘라 버리게 된다.

누군들 성공하고 싶지 않을까, 어떤 상황이나 결과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싶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우리의 인식, 실패와 성공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함을 강렬하게 느끼게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실패예찬을 통해 나, 우리는 더 나은 상황과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성공을 위한 발판이자 트리거가 되는 실패가 된다면 이야말로 실패예찬이 아니고 무엇일까 싶다.

그러한 의미를 담아 독자들에게 실패에 대한 인식과 사고를 바꿔 도전하는 삶을 살도록 유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실패예찬" 은 인간으로서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이해하는 본질적인 요소이며 모든 것에 대해 자신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는 역할을 하는 실패에 대해 통찰한 책이다.

존재의 각성은 나, 우리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는 일이며 이러한 각성은 실패를 잘 사용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어 의미심장하다 할 수 있다.

실패한 사람에게 더 심하게 실패하라고 다그치는 사무엘 베케트의 주장이 주는 의미를 이해하는 일은 실존적 자아에 가 닿은 일이라 생각할 수 있기에 성공이라는 달콤함 보다는 실패를 통한 고통으로 점철 된 나, 우리의 실패에 대한 인식의 진정성과 자기 존재감이 현실에 대한 자아의 버림을 통해 존재의 얽힘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실패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물론 실패했다는 생각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만 실패 그 자체를 통해 나, 우리에게 전해지는 마음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찾아 해결하는 일을 함으로써 무엇에 문제라 실패했는지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꺠달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 하기보다는 실패를 제대로 바라보고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생각하게 된다.

그러한 자세를 갖는 일은 실패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일이며 실패에 대한 불안을 잠재우고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전환시켜내는 변화를 수용할 수 있다.



인간의 오랜 삶의 과정을 통해 살펴보는 실패는 인간의 삶과 죽음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토록 긴긴 세월을 죽음을 벗어나고자 노력했으나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붙잡혀 있다.

그렇다면 삶의 관점보다 죽음의 관점에서 실패는 오히려 성공적인 관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된다.

죽음의 실패의 성공, 오래사는것이나 그러한 삶으로의 방식들이 우리의 관점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 판단할 수 있기에 성공과 실패를 구분지어 잘잘못을 따지는 일은 옳지 못한 일이라 판단하게 된다.

역사 속 수 많은 인물들의 실패와 성공에 대한 이야기들은 성공에 촛점이 맞춰지기 보다 실패라는 과정을 통한 성공의 결과를 알려주는 이야기들이다.

실패를 뛰어넘어 성공에 다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관점의 변화를 인식하며 읽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임에 분명하다.

그 시간을 독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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