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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배로 씽킹
이예지 지음 / 더로드 / 2024년 5월
평점 :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삶을 사는 오늘의 우리지만 생각의 여부는 많고 적음에 따라 우리 삶의 질적 수준이 달라진다고 판단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갖는다.
물론 특정한 사건, 기회를 계기로 나, 우리의 생각하는 습관, 또는 의식이 바뀌는 일도 있지만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하듯 생각하지 않고 살아 온 사람들은 그리 쉽게 생각하는 존재로의 삶으로 바꿀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만은 사람들이 생각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생각의 많고 적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나,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생각해 내는 존재라면 이미 생각하는 존재로의 삶을 만끽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생각이 많다면, 잡다한 방향으로 흐를 수도 있지만 자기만의 생각수렴 창구를 갖고 실행할 수 있는 과정을 확보하고 있다면 생각하는 일이 없거나 적은것 보다는 많은것이, 더 나은 생각을 만들고 더 나은 우리 삶을 열어가는 촉매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러한 생각의,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움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두 배로 씽킹(Too Better Thinking)은 13년간 기자 생활을 했던 저자의 삶에 녹아든 다양한 사고의 방식에대해 논하며 독자와 나, 우리의 사고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책이다.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우리 삶은 창의적인 사고를 요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나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의적인 사고는 생각하지 않고는 만들 수 없는 사고임이 분명하다.
저자는 기자의 시각으로, 쌍둥이 엄마의 시각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개인의 시각으로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어떻게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머릿속에 머무는 아이디어를 형상화하고 거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 등 우리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정형화되고 고착화된 사고의 틀을 벗어 던지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하고,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연습을 통해 현실 속에 존재하는 나,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바꿀 수 있는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게 조력하고 있다.
그야말로 생각은 자유다. 성경에서는 생각의 자유도 윤리와 도덕을 넘어지 않게 해야 한다 말하지만 현실의 나,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생각은 자유라는게 딱 어울리는 코드라 할 수 있듯 저자의 말처럼 어떤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나,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생각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제목에 대한 해석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두 배 더 나은 생각으로 우리 삶의 모든 문제들을 사고한다면 비로소 사유하는 인간의 실천에 다가서는 나, 우리를 목도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나, 우리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기, 거시적으로 생각하기, 비상식적으로 생각하기, 구조적으로 생각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라는 장으로 세분화해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변화를 간접적으로 컨트롤하려고 한다.
결과적으로 생각해 보면 저자가 주장하는 방식으로의 생각하기를 통해 나, 우리는 세상을 바꾸기 보다 나, 우리를 바꾸는데 더 유익함을 얻을 수 있다고 느끼게 해 준다.
이 거대한 세상을 과연 나, 우리가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 특정한 연예인이나 정치인도 아닌 평범한 나, 우리가 세상을 바꾸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하지만 변화라는 것의 특성은 커다랗게, 한 꺼번에 바뀌는것이 아닌 지극히 미세한 부분에서 기존과 다르고 그 다름이 인간의 삶에 유익함으로 다가설 때 비로소 변화의 시동이 걸린다고 생각해 보면 저자가 주장하는 더 나은, 두 배로 더 생각하는 방식은 너무도 빠르게 변화해 가는 세상에서 나,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수순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또한 무엇이 삶의 정답이라 말할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나,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해 두 배 더 나은 생각으로 임한다면 분명 나, 우리의 삶은 질적인 수준 뿐만이 아니라 양적이 부분에 있어서도 확연히 달라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얻을 수 있다.
그러한 느낌을 더해 줄 수 있는 저자의 소중한 두 배 더 나은 생각하기 방법은 삶이란 개척의 대상을 여유롭게 만들어 주는 보약이라 지칭할 수 있다. 독자들의 판단에 맡길 수 밖에 없는 노릇이지만 좋은 책을 보는 혜안을 가진 이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