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노는 중입니다
김미경 지음 / 바이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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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사는 나, 우리는 진짜 나다운, 우리다운 모습으로 오늘을 살고, 어제를 살아 왔는지 또 내일을 그리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함을 가질 때가 많다.

결국 삶이라는 현장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에 대해 명확히 나는 나 답게 살고 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왜냐고 묻는다면 나로 부터 시작해 가족, 지인 등 다양한 주변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꿈과 희망, 그리고 자기 다운 삶을 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토로하기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나, 우리는 나답게, 우리답게 삶을 살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 보아야 한다.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삶이 그리 만만치 않고 녹록하지도 않다.

누군들 그렇게 살고 싶어 살겠냐만은 만들어진 사회속에 나라는 존재가 과연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 존재가 될지는 미지수라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일찍 그러한 삶에 눈을 뜬다면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세상의 욕망을 뿌리치고 자기만의 삶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그러한 느낌을 갖지 못하거나 발견하더라도 늦게나마 발견하게 된다면 그 때 비로소 나다운 삶을 위해 매진하려는 모습도, 노력도 하게 된다는 말이다.

아마도 우리 시대의 엄마, 어머니들의 삶이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머물고 나면 안타까움의 한숨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책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노는 중입니다" 는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는 공무원으로 살다가 중년이 된 저자가 '나'의 존재감을 느끼고 자신을 찾아 글을 읽고 쓰고, 전시회를 찾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다양한 일상의 변화를 일으켜 비로소 자기다운 삶을 만끽하게 되는 과정에서의 감성들을 담아 독자들의 삶에도 그러한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세상 사는 삶에 정답이 있을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우리는 자신의 삶이라는 방식으로의 정답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딱히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삶은 아닐지라도 나, 우리 답게 사는 삶의 방식은 나, 우리가 정하는 삶의 모습이기에 그것이 바로 나, 우리에게는 정답이 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그러한 나 다운 삶, 과연 그러한 삶에 있어 지금의 나는 어떤 삶을 살고있는지 반추해 보고 올바른 삶에서 벗어나 있다면 변화를 추구해야만 한다.

변화가 꼭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현재의 나, 우리의 삶이나 인생이 잘못된 방식으로 흐르고 있다면 당연히 우리는 변화를 껴안아 변화의 힘을 내 삶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

비로소 변화해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이 바뀌어 나답고, 우리다운 삶, 인생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무엇이 있을까만은 인간의 끝없는 욕심은 지칠줄 모르는 그 무엇과도 같다.



누구나 자신이 바라마지 않는 삶의 모습들이 존재한다.

그러한 삶의 모습들을 위해 나, 우리가 얼마나 노력을 하고 또 바뀔 수 있도록 실천을 하는지가 중요하다.

저자 역시 자신의 나다운 모습이 대단한 무엇을 이루기 보다 소소한 것에서 자신이 기쁨을 얻는 존재가 되길 바라마지 않았고 저자는 그런 자신의 꿈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글을 읽고, 쓰고, 떄론 영화도 보고, 음악회, 전시회, 공연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는 일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것 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들을 하지 못하고 사는 오늘의 나, 우리는 무엇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고 있으며 저자와 같이 중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자신을 위한 방향전환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 되는지 한 번 되돌아 나, 우리의 삶의 현재를 파악해 볼 일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로 삶을 채우는 일은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탄력있는 삶으로 바꾸어 준다.

그러한 가능성 있는 일들을 하며 사는 것이 바로 나, 우리다운 삶을 사는것이라 스스로 강력한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저자의 글을 통해 느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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