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논리학 강의
무천강 지음, 이지은 옮김 / 북아지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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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은 과연 논리와 무관한가? 하는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이유는 아직 우리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거나 사유를 통해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논리와 인간의 삶은 깊은 관계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논리학이 인간의 사유를 탐구의 대상으로 하는 과학이지만 논리가 사유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라기 보다 논리 형식에 대한 분야의 탐구를 한다고 생각하면 다분히 인간의 삶과 논리의 관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야말로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짖는 잦대로의 기준이 바로 논리라 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의아해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태생적으로 갖춰진 이성적인 사유에 의해 논리는 우리 내부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특성으로 존재한다 하여도 이를 개발하고 강화하는 능력을 키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 낫 동물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사는 인간이 될 수도 있다.

장 피아제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말처럼 IQ는 편집능력과 언어능력을 핵심으로 통합방식을 사용하는 능력이라 하듯

인간이 가진 다양한 능력들이 바로 인간이 가진 논리력에 근거해 활용된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일이기도 하다.

뛰어난 사고력을 갖춘 지도자(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하버드대학교의 논리세계를 탐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하버드 논리학 강의" 는 마치 기계의 다양한 부품들 가운데 자신과 맞는 부품의 결합이 제 역할을 해 내듯 인간의 사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논리에 대한 앎을 하버드대학교 논리 수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논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논리학의 개념, 사고의 논리, 판단, 추리, 논증, 규칙이라는 6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다양한 스토리를 더해 논리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쉽게 간과하고 있었을 논리학에 대한 깊이있는 시간을 맛볼 수 있다.

생각하기 위한 방법, 어쩌면 이것이 논리를 위해, 논리력 향상을 위해 형식을 갖추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이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논리대로, 주관적인 삶과 인생의 방향을 논리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삶의 모습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는 나, 우리의 삶의 일상에서조차 논리는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고 읽혀진다.

특히 선거와 같은 제도적 장치가 보여주는 논리는 그 속에서 나, 우리의 미래를 위해 어떤 논리를 펼치고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향방을 가르기에 논리력의 싸움이라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한 일뿐만이 아닌 다양한 논리력 싸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일도 바로 논리력을 키우고 강화하는 일에 다름이 없는 일이다.

논리를 생각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딱딱하고 경직된 이미지를 떠 올릴 수 있지만 인간 삶의 근원적인 문제들을 형식적으로 구분하고 더 나은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의 논리학임을 생각하면 필수불가결 하다는 존재임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전문적인 논리학을 배우고자 하는 일은 일반인인 나, 우리에게 크게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얼개로라도의 논리학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일상적인 삶, 생활에서의 논리적 생각과 행위 등에 대해 유익한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은 틀리지 않을것 같다.

더구나 경직성 학문으로 생각한 논리학에 대한 이해를 다양한 에피소드와 결부시켜 대중적 포용성을 높이는 일은 저자와 같은 전문가들이 독자와 대중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하기에 저자의 논리학에 대한 이해도 높은 책을 통해 오늘의 나, 우리의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과 동시에 유익함으로 자리하는 독서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

독자들의 논리적 사유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간을 위해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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