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 마음 근육을 키우는 하루 10분 인문 독서! 카페에서 만난
리소정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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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다르다! 동양철학, 서양사상? 뭐지, 왜 다르지? 하는 의문부터 갖게 되었다.

철학은 인간의 삶에 있어 갖게 되는 물음으로 부터의 사유를 진리추구라는 과정으로 보고 있지만 사상은 그렇게 진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활동이 아닌 사유를 통해 얻어진 지식과 이론적인 체계를 뜻한다.

그렇게 놓고 본다면 철학은 인간의 다양성 만큼이나 다양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가 하면 사상은 물음이 완료된 답으로 변화가 아닌 고정적인 의식이라는 말과 같다.

즉 사고 작용이 완료된 결과를 사상이라 한다면 철학은 태생적으로 물음에 근거하고 있으므로 완료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때론 같을 수도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 인간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생각이나 견해를 밝히는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비슷하거나 같게도 판단할 수 있다 생각한다.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역시 5~10분간의 독서를 통해 오늘을 사는 나, 우리의 심리를 다스리고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무엇보다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 진짜 이 책 한 권 들고 카페에 가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 책 "카페에서 만난 서양사상" 은 앞선 동양철학의 구성과 같은 모습으로 되어 있지만 그 내용은 인간자체에 한정 된 특질적인 습과, 이성, 재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동서양 철학사를 요약한 부록까지 별첨 된 것을 보면 저자가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한다. 천성은 하늘에서 부여받은 의미로의 성질을 말하는것으로 습관이 바로 우리가 나, 우리 자신을 위해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함을, 만들어야 함을 알려주는 근거가 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이 역시 습관을 가리키는 말과 다르지 않음이고 보면 습관이 얼마나 나, 우리의 삶과 인생에 영향력을 미치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일이다.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는 사실, 만물은 유전되고, 정치적 동물이며, 두 다리로 걷고, 유레카를 외치고, 거만, 음란, 탐욕, 노여움, 탐식, 질투, 태타 등의 일곱가지 대죄를 짖기도 하지만 면죄부를 만들어 내는 다분히 인간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존재로의 나, 우리의 모습을 목도하게 한다.



앞서 철학과 사상이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실증적인 사례들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내용들이 많다.

물론 그 모두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나, 우리에겐 없지만 서양사상의 흐름에 대해 읽어나가는 시간은 꽤나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음이 분명하다.

철학이 되었든 사상이 되었든 나, 우리의 삶에, 일상에 도움이 될 기회가 된다면 나,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고 또 그러한 사유의 시간을 차 한 잔을 앞두고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기 보다 사유하는 인간으로의 전형적인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의 단절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지만 그말은 사실이 아닌것 같다.

우리 마음 속에 존재하는 사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읽어 낼 수 있고 동양이든 서양이든 그러한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기회로의 존재들이 찬란한 금자탑처럼 존재하고 있기에 더없이 즐거운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판단해 본다.

그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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