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의 힘 - 씹을수록 뇌가 젊어지고, 비만·만성질환·암·치매를 예방하는
니시오카 하지메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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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른들 말씀이 틀린거 하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한다.

의식주 생활에 있어 먹는것을 대하는 어른들의 말씀은 '꼭꼭 씹어 먹어라'로 귀결 된다.

그런 그 말의 의미를 우리는 그저 흘려 듣거나 무시한 채로 오늘의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왜 그런 말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나 궁금증을 가진적이 있었던가?

모름지기 인간이 행하는 생각과 행동에는 나름대로의 이유와 까닭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일은 오랜 인간 삶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로 우리 삶을 더욱 빛나게 해 줄 자양분과도 같다.

세상 그 누구도 하지 않았던 연구, 그렇게 보면 모두가 돈되는 연구에만 매진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세상에는 돈되지 않는, 아니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비한 것들이 너무도 많은데 우리가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타액의 힘은 그러한 배제된 연구계에서 놀라운 비밀을 밝혀낸 성과를 보여준 연구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나, 우리에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 "타액의 힘" 은 인간의 건강은 다양한 근원으로 형성되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바로 먹는것에 대한 것임을 통해 옛어른들이 말씀하신 "꼭꼭 씹어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그렇게 하면 무엇이 달라지고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를 통해 밝혀낸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연구성과를 알려주는 책이다.

세상은 돈되는 연구들을 필요로 한다. 물론 당연한 이치임을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돈되지 않는 연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아직 연구 이전 단계이므로 연구 주체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추측만으로 돈 안되는 연구로 못박아 버리는 일은 인간의 오만함에서 비롯된 방자함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 돈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는가?

인간의 두뇌가 그렇게 유추하는게 인공지능 처럼 확실함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인간에게 존재하는 다양한 비밀들은 아직 우리가 돈의 여부와는 상관 없이 파헤쳐 져야 하는 비밀들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삶과 건강, 수명과 관계된 비밀들을 연구하는 일은 어떤 방식으로든 돈과 연관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다.

레드오션이라 생각했던 부분이 알고보니 블루오션이 되는 웃지못할 일도 심심치 않게 존재한다는 사실이 책을 읽는 독자들을 흥미로운 세계로 이끌어 간다.



저자는 오늘날 인간의 삶이 지향하는 현대적인 식생활로 말미암아 과거보다 더 부정적 건강상태가 되었다고 말한다.

부드러운 음식들이 판을 치는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효율을 따지는 사유에 따라 변화했고 그러한 의식은 인간 자신의 운명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근거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부드러운 음식의 전성시대, 타액이 필요한 이유를 제한하는 부드러운 음식들은 우리 건강상에 있어 불편한 존재들이다.

타액은 음식물이 가진 온갖 종류의 영양소를 잘게 분해 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 뿐만이 아니라 음식물에 존재할지도 모를 독성 물질에 대한 분해에도 관여하고 있어 인체를 보호하는 1차 기관의 기능으로 인식할수도 있다.

씹는 기능이 없다면 발암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활성산소의 두 얼굴을 볼 수 있는가 하면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는 꼭꼭 씹어 먹기의 전도사 역할을 충실하게 하는 저자가 말하는 타액의 힘은 가히 놀라운 세계에 대한 지평을 여는것과 같다.

독자들의 일독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해 옛 어르신들의 말씀을 되새겨 듣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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