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데이비드 본 드렐리 지음, 김경영 옮김 / 동녘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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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처럼~은 대중 가요 속 한 구절이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면 조금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는 과거의 집합이 이뤄낸 결과이고 현재의 결집이 미래를 가져 오는 순환적인 양상이라면 우리는 현재와 미래를 위한 삶을 살면서 과연 어디에 주목하고 무엇을 변화의 근원으로 삼아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연어가 강을 거슬러 오르는 이유는 생리적인 이유로의 지속가능한 삶을 후손에게 이어주고자 하는 의미라 생각하고 자신이 과거 태어난 곳으로 거슬러 오르는 일이라면 그 역시 과거라는 존재에 대해 임이 분명하다.

인간은 어떤가?

현실의 삶을 위해 현실만을 놓고 보는 근시안적인 삶은 현재와 미래를 아우러 살아야 하는 나, 우리의 삶의 올바른 인식이 아니다.

인간은 과거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며 삶의 지혜를 터득해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변화를 꿈꿀 떄 비로소 올바른 삶을 살아간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도 된다.

백세 시대라지만 100세를 사는 사람도 흔하지 않은 가운데 109세의 인물에게 과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지는 까닭에 펼쳐 읽어보는 책이다.



이 책 "내가 109세 찰리에게 배운 것들" 은 역경과 혁명적인 변화를 딛고 살아남아 성공해 내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으며 인간의 삶이 마주하는 변화속에 살게 되는 나, 우리에게 엄청난 혼란과 불확실성 속에서 회복탄력성과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는 도구들을 얻을 수 있게 도움주려는 책이다.

우리의 주변에서 100세를 넘기며 사는 인물도 보기 힘들지만 그런분들을 대하는 우리의 인식도 문제라 할 수 있다.

물론 그분들의 삶의 모습에서 청년과 같은 건강함을 찾아볼 수는 없는 일이지만 그 나이를 유지하며 사는것도 건강함이 뒷바침 되어 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102세 때 만나게 된 찰리의 모습은 너무도 건강한 보통의 사람들과 다를바 없는 모습임을 깨닫게 한다.

건강한 악수, 정원을 관리하며 이웃에게 여유롭게 인사할 수 있는 모습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노인의 모습에서 벗어난 이탈적 의식으로 받아 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생각하는 노인들의 대부분은 80세의 벽을 넘기면 고랑고랑 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모습으로 비춰지기에 우리는 그들에게 더는 어떤 기대감도 갖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그분들의 삶에서 우리가 놓치는 것은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저자는 찰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그와 함께 한 시간들 속에서 자신의 삶에 영향력을 미친 찰리의 힘을, 인생과 삶의 놀랍고 경이로움을 배우는 과정을 갖는다.

그리고 그 경이로움을 즐기라는 찰리의 말을 통해 현실의 삶을 조성하는 과거부터 자신의 삶과 인생에 대한 반추를 하는 가운데 더 나은 미래의 삶을 위해 과거를 통해 배움을 얻고 깨달음을 자각하는 기회를 얻는다.



누구나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된다.

지금은 청년일지 몰라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나, 우리가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지 않는가?

그러하다면 현실의 삶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세상 온갖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기 보다 자신의 지나 온 과거에 대해 반추하고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현재의 삶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아야 한다.

마치 연어가 자신의 후손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오르듯 나, 우리 역시 더 나은 현재와 미래를 위해 변화하기 위해서는 지난 과거에서 나, 우리 삶, 인생의 잘못된 점 들을 확인하고 개선해 변화한 현재의 삶을 만들어야 한다.

과거는 흘러 갔다고 해도 여전히 현재의 진행으로 이어져 있으며 현재가 과거의 연속선상에 있는 상태라면 미래와도 당연히 이어져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과거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현재의 나, 우리 삶의 올바른 삶, 인생을 생각할 수 없고 미래 역시 담보할 수 없음이 기정 사실이다.

109세 찰리의 109년의 삶이 그냥 운이 좋아 이뤄진 것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무리 좋게 생각하더라도 그러한 운을 인간에게 내려주는 하늘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은 찰리의 삶이 방증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그 비결을 스토리 텔링으로 전하는 저자의 찰리와의 7년 우정 이야기를 통해 느끼고 배움을 얻어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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