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 이기주의자 - 나를 지키며 사랑받는 관계의 기술
박코 지음 / 북플레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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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모두 이기주의자라 지칭한다.

그것이 본능적이지만 드러내 놓고 이기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을 우리는 싫어한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싫어할 일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왜냐고? 누구나 이기적인 존재이면서 좀더 그러한 성향이 강하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거나 싫어하는 일은 그야말로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는 일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나, 우리 모두가 그러하다면 차라리 대놓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당당함이 더 근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기적인 모습에 당당함까지라면 타자에게 상처받고 아파하는 나, 우리 보다는 월등히 자존감있는 존재로 삶을,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는 판단을 하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그 어떤 삶도 정답이 아니다.

오롯이 나만의 삶, 인생이 나, 우리에게는 정답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삶, 인생을 살면서 지나치게 타인에게 영향을 받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사회적인 존재로의 협력을 위해서라는 가치 지향적인 목표가 있지만 이는 일을 잘 해보고자 하는 의미로의 교집합적인 관계형성이지 갑질을 난사하거나 폭력적인 대접을 받고자 하는 관계형성이 아님을 인식하고 오직 나의 행복을 위한 사랑받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이 책 "사랑받는 이기주의자" 는 인간의 본질적인 모습으로의 이기주의적 존재감에 대한 지극히 타당한 이해를 바탕으로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이 사랑받는 이기주의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어떤 삶, 인생을 살더라도 나, 우리는 타자와의 관계에서 자존감을 지키며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게 삶의 궁극적 목적이라 하겠다.

그러한 나, 우리의 행복한 삶은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것 일까?

나, 우리가 행복함을 느낄 때는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는 일과 다르지 않음이다.

저자 역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인식하고 설명하고 있어 이 책을 읽는자만이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사회적 괸계를 맺고 있는 나, 우리는 다양한 관계에서 파생되는 불편과 고통스런 아픔을 너무도 많이 느끼며 산다고 할 수 있다.

왜 나, 우리는 타인으로 인해 아파하고 고통스러워 하며 살아야 하는지 알고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 졌고 그게 룰처럼 적용되고 있다고...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설령 그렇다면 더더욱 나, 우리는 스스로를 위해 이기적인 존재로 살면서 타자와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가 되어야 함이 지상과제라 할 수 있을것 같다.



저자는 우리 삶의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불편하고 마뜩찮은 현상들을 나, 우리가 이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있어 활용하고 안하고의 선택은 각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용하다 하겠다.

단 이 책의 전반을 지배하는 저자의 사랑받는 이기주의자에 대한 논리 또는 설명은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호불호가 달라질 수 있는 개연성이 높다.

수 많은 사람들을 상담한 저력을 갖고 있지만 저자 처럼 사는 일도 타자의 이야기 보다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인 자존감 높은 나,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다.

딱히 정해진 방식이 아닌 나만의 방식으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받는 이기주의자가 되는 길이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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