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금융·투자 상품 트렌드
박찬종.최명진 지음 / 북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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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있어 투자하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의구심은 비단 나만이 가진다 말할 수는 없을것 같다.

없는 가운에서도 어떻게든 투자라는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반전을 마련하려는게 오늘의 나, 우리이고 보면 세상에 널리고 널린 투자 대상들에 대해 무지해서는 결코 투자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구나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이 투자 대상에 대해 모른다면 투자사기에 걸릴 가능성도 농후하다 할 수 있다.

주식, 코인 등 다양한 투자 대상의 핵심을 일러 준다 말하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많은 사례들이 우리 사회의 얼룩진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은 아직도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현실임을 생각해 보면 투자하기 전에 무언가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는 저자들의 주장은 가장 핵심적인 투자에 대한 마인드라 할 수 있다.

오늘날 투자 시장에 가장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경기동향이라 할 수 있고 보면 경제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거니와 미국의 경기흐름, 정책 동향 등 세계경제에 대한 이해가 밑바침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다양한 투자 상품을 잘 선택하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알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024년 금융, 투자 상품 트렌드" 는 세계의 정치 변동성 보다는 경제 변동성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는 사실, 그러한 경제 변동에 막역한 영향을 끼치는 미국 경기에 대한 이야기는 마뜩치 않은 느낌을 주지만 나,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는 불가분의 대상이라 할 수 밖에 없을 듯 함을 일깨워 준다.

더욱이 G2로 구성된 중국은 세기의 공장이라는 미명 아래 자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터를 마련하는데 분주하고 그러함에 따른 여타 많은 국가들의 경제상황 변수는 나, 우리의 투자에 대한 판단을 흐리게하는 역할을 한다.

투자를 생각하면서 한 나라의 경제적 상황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파악하지 않을 수 없다.

아니 그렇게 파악하지 못한다면 투자라는 존재를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저자들은 투자 상품으로 1부에서 글로벌 중심의 펀드, ETF에 대한 내용을 싣고 괜찮다고 생각하는 투자 상품에 대한 분석과 의미에 대해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2부에서는 전통적 방식으로의 예, 적금부터 ISA, 연금계좌, ELS, 금에 이르기까지를 다루고 있어 투자의 대상으로 보면 부동산 쪽을 제외하고 금융상품에 특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고 좋은 상품만 다루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이해도 있지만 무엇이 어떻게 안좋은지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밝히는 일도 중요하다 하겠다.

이러한 근거를 제시함이 투자에 대한 믿음, 신뢰성을 얻는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무릇 많은 투자상담사들이 좋은것만을 권유하는 것 치고는 완연히 다른 저자들의 주장과 설명은 그러한 점에서 분명 차별화 되고 있다.



수 많은 투자 관련 내용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자료는 아니라지만 그 대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는 책이다.

신흥국 펀드, 암보험, 금투자, 비트코인 등 어쩌면 생소하기 보다 익히 안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의 변화에 대해 이해하고 정확한 근거 자료를 통해 투자에 임할 수 있도록 도움주는 저자들의 공력이 만만치 않음은 그만큼 책 속에 녹여 낸 투자에 대한 올바른 지침을 제공하기 위한 배려라 할 수 있다.

단순히 글밥만으로 구성된 자료나 설명이라면 이해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는 투자관련 설명들을 그래프와 도표들을 인용해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인성을 갖춤으로써 더욱 유용하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투자와 관련해 거의 모든 부분을 총망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 깊이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 말할 수 밖에 없다.

사회의 발달에 따라 다양한 투자 대상들이 존재함을 익히 알고 있지만 나, 우리와는 전혀 관계 없다 생각했을 투자 대상들에대해 폭 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임은 분명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구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투자 대상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춘다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경지를 통해 투자의 실익을 거둘 수 있는 빅픽쳐를 그릴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보며 일독을 권유해 본다.


**출판사 북랩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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