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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돈이 되는 부동산 절세 전략 -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까지
박명균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3월
평점 :
부자와 가난한자를 구분하는 기준을 세금으로 본다면? 일견 의미있는 분류 기준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
가난한 자들은 대부분 근로소득세에 한하지만 부자들은 다양한 세금을 내야 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그러한 관점으로의 구분도 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보통의 사람들은 세금에 대해 그리 깊이있는 지식, 상식을 갖고 있지 못하다.
대부분의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세금은 연말정산 때나 하는 일련의 과정에 속할 뿐이기에 세금에 대해 고민하고 알아야 할 까닭을 쉬 느끼지 못하지만 부자들은 소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산들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의 종류와 양에도 차별화 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억측같은 생각이지만 그래서 세무사와 같은 직업도 부자들을 상대하는 이유로 존재하는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세금과 관련된 전문가로의 세무사가 보는 세금에 대해 일반인과 부자들이 갖는 지식이나 이해도가 완연히 차이가 남을 인식하고 올바른 세금납부와 절세방법을 일깨워 주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알수록 돈이 되는 부동산 절세 전략" 은 부자만의 세금이 아니라 만인의 세금으로 세금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며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금 상식이 틀렸다'고 말하는 저자의 세금에 대해, 절세에 대해, 부동산 세금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세금도 다양한 부류로 나뉠 수 있는 바 저자는 부동산과 관련한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까지를 업무의 범위로 보고 독자와 보통사람들의 세금관련 지식을, 절세 노하우를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금은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등극하고 있다.
심지어 가족간에도 돈을 빌려주고, 빌려오는 일에 대해 세금 부과를 한다는 사실은 자본주의의 근간에 흐르는 세금이라는 존재를 부각하는 일이라 할 수도 있다.
흔히 우리는 가족간에 돈을 주고 받는 일은 아무런 댓가 없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현상을 자본주의의 근본에 비춰 세금부과의 대상, 분류로 나누고 있음은 어찌보면 매우 야박한 실정이라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부자들이 자녀들에게 수억, 수 십억의 돈을 물려주며 세금 한 푼 내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억울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노릇이 될 것이고 보면 일견 바람직하다 말할 수도 있을것 같다.
가족간에도 차용증과 이자, 원금 상환 등을 정해야 하며 적정한 이율로 상환해야 하는 등 세금에 대해 좀 더 면밀히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등 다양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아는만큼 보인다는 ' 사실을 방증하는 세계라 할 수 있다.
부동산 세금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고 보면 부동산 세금과 관련한 지식을 많이 알 수록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가 하면 부의 축적에 대해 당당한 자부심으로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리라고 본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수 많은 우리 사회의 기득권자들의 자산을 들여다 보면 그들이 세금에 대해 몰라서 그러한 방법을 썼다기 보다 알기에 세금부과를 피하고자 편법을 써 자본축적을 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 느껴진다.
국회의원, 장관, 심지어 일선 공무원들까지 모두가 올바르고 공정한 세금 납부를 한다면 그들이 우리 사회를 혼탁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있음을 숨기고 또다른 얼굴로의 페르소나를 내 세울 까닭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자신이 실무에서 겪은 다양한 세무관련 사례들을 책속에 녹이고, 민원인들의 불편 사례를 중심으로 합법적인 절세법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어쩌면 지금껏 몰랐던 합법적 절세법을 통해 올바른 납세자의 본분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품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