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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호신술 - 선 넘는 온라인 세계에서 내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법 ㅣ 생각하는 10대
한세희 지음 / 북트리거 / 2024년 1월
평점 :
호신술은 현실에 있어 나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그 무엇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이 무술이 될 수도 있고 또는 상대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그 무엇을 활용하는 일을 말함이기도 하지만 디지털 호신술이라니 디지털 시대의 디지털화 된 삶을 지켜내기 위한 호신술로 이해해도 좋을 듯 하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물리적 세계에서 보다 더 쉽게 나 자신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음을 살아보면서 느끼게 된다.
그러한 디지털 세계에서의 위험들은 자칫 소중한 나, 우리의 행복을 깨트리는 근원이 될 수도 있다.
지금도 열렬히 사랑하는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온라인 세계, 디지털 기술이 가져 온 모든 가능성들이 우리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지만 그 속에는 자짓 나, 우리를 위협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문제점들도 있어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문제점을 알고 이해하며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음을 깨닫게 되리라 믿으며 디지털 세계에서 나, 우리를 지켜줄 호신술을 일러줄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디지털 호신술" 은 우리 삶에 파고든 디지털 기술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야 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중세시대에 지어진 감옥 '파놉티콘' 은 보이지 않는 추상적 업압을 일으키듯 현실세계의 디지털 세계에서의 자유와 편리성을 강조한 우리의 삶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 파놉티콘의 현실화를 생각해 보면 매일 보고 즐기는 거의 모든 디지털 기반의 미디어들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또 그 운영되는 곳에서의 나의 존재감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일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다.
디지털 기술로 인해 우리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워 졌다지만 그 아래 존재하는 나, 우리 존재의 흔적들이 노출되는 일은 악의적으로 범죄에 이용되거나 하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될 소지가 크다 하겠다.
나, 우리를 둘러 싼 디지털 세계의 눈들 속에 존재하는 나, 우리를 의미하는 파놉티콘 속의 나,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너로의 디지털 세계, 디지털에 따라 나, 우리의 흔들리는 마음애 대한 방향성 탐구에 대한 이야기, 현실적 악인이 존재하듯 디지털 세계에서의 악인도 존재함을 깨닫게 하는가 하면 온라인 세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나, 우리의 대응책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나, 우리의 디지털 호신술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나, 우리를 지키는 일을 호신술로 이해하는 일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그러함이 어떤 의미로든 나, 우리를 위협하는 일이라면 그에 걸맞는 대응책을 강구하고 실천해 위협을 상쇄하면 되는 일이지만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인공지능 AI 와 관련해 빚어지는 변화의 속도에는 감히 따를 수 있는 전의를 상실케 하기도 한다.
인간의 효율성을 목적으로 더욱 가파른 변화의 속도를 따라 다양한 직업에서의 존폐 여부가 결정 날 수 있는 시대에 와 있음을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위기의식을 느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인공지능 AI는 이제 시작이라 볼 수 있고 보면 그것으로 말미암아 위협을 느끼기도 하지만 새로운 변화로의 시발점으로 생각해 더 많은 직업의 탄생을 꿈꿀 수도 있다.
단순작업으로의 삶은 이제 더이상 설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인공지능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중적 자원과의 결합이 필요한 시기라 하겠다.
그러한 인공지능 AI가 우리 사회에 던지는 변화의 촉수를 거부하지 않고 빠르게 알아 차리고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 때 비로소 나, 우리의 디지털 호신술 역시 나, 우리를 보호하는 장치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본다.
자신을 보호하는 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그만큼 갑갑하고 어려운 일이 없지만 디지털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공지능 AI 로 인해 변화하는 세상에 대해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면 디지털 호신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더욱 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보며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