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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더존스 - 우리는 왜 차이를 차별하는가
염운옥 외 지음 /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11월
평점 :

우리가 알고 있다 생각하는 차이와 차별은 엄연히 다른 의미라는 사실을 이해 한다.
차이는 서로 같지 않음을 인식, 또는 그런 정도나 상태를 인식하는것으로 이해한다면 차별은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의 인식할 수 있는 방법에 따라 등급이나 수준을 나눠 구분함을 뜻하기에 차이와 차별은 완연히 다르다 말할 수 있지만 현실속의 우리는 차이와 차별의 무분별한 사용에 그치지 않고 차이와 차별의 혼용적인 상황을 그려내기도 한다.
그야말로 차이를 차별한다는 느낌은 거기서 오는듯 하다.
아니 우리가 그러한 상황을 그린다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이고 해석의 부분에서 차이를 차별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차이와 차별을 혼동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판단해 본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느끼고 맞게 되는 차이를 통해 차별을 공식화 하는 일은 분명 나, 우리의 의식적인 행동과 결부되어 있음을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같은것 같으면서도 머리카락, 눈동자, 얼굴 형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우리는 조금씩 차이를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한 차이가 차별로 이어져야 할 까닭이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사회적 동물로 비상한 인간의 시각엔 차이가 차별화 되는 공식적인 루트가 존재한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그러한 차이를 차별로 받아들이는 인간의 심리적 기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안으로의 인간에 대한 호기심 충족의 해갈을 돕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디아더존스" 는 오랜 인간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호모사피엔스, 이는 종으로으 인간을 뜻하기에 현생 인류의 전부라 할 수 있으며 여타의 동물군이 포함되는 다양한 종의 분류에 위배되는 차이를 갖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분화 하게 되면 어마 무시한 분류체계로 하나의 종은 분화될 수도 있다.
수 많은 기준들이 종을 분화하고 나누는데 일조하지만 무턱대고 나누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상황을 통해 분류 된 통계적 데이터를 통해 그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다.
그렇게 따지고 본다면 백의민족이라 지칭하는 한민족의 특수성에 대한 종으로의 기원은 그야말로 특수하며 유래없는 역사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되지만 다양성 측면에서의 개선할 부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6명의 저자가 다양한 차별적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글로 만날 수 있고 이는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느끼고 경험해 보게 되는 사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의식을 명확히 갖게 된다면 일상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국가로 그 차이와 차별에 대한 관점과 의미를 거슬러 올라 살펴보는 공부도 재미있게 해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와 같은 36년 간의 식민정책, 인종과 인종차별적 의식에 대한 문제들은 어쩌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신생문제로 떠올라 시급성을 갖는 문제라 할 수도 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한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인간의 의식적인 모순점에 대해 이해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는 저자들의 의식 또한 배워둠직한 의식이라 할 수 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지만 과거로만 남지 않는다.
우리가 직면해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통해 기대되는 바를 생각해 보면 과연 우리는 차이를 차별로 대해서 이득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2023년 12월 15일자 뉴스기사로 등장한 2057년 대한민국은 소멸국가' 라는 타이틀은 우리의 차이에 대한 차별의 결과라 말할 수도 있을것 같다.
인구절벽으로 인한 국가의 소멸, 즉 멸망이라는 의미로 이해 될 수 있는 바 이고 보면 내 알바 아니라는 현실의 청년들의 모습에서 마뜩치 않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이해를 근간으로 나부터 차이를 차별화 하지 않는 일상을 만들어 다양성의 사회를 실현시키는 존재가 되어야 하리라는 생각을 전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