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마인드 - 1등을 이기는 새로운 성공 공식
정영한 지음 / 웨일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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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 대세인 지금  경연대회에 출전한 누군가 던진 말이 가슴에 와 박혀 답답함을 증가시킨다.

1등만이 살아남는 사회, 세상이라고..

사실 그의 말이 틀린건 없다, 하지만 뒤집어 보면 틀린 말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걸 등수로 매기거나 삶을 그런 식으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적잖히 안심이 되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곳에서는 여전히 1등만의 세계를 요구하는 안타까움이 그려지곤 한다.

1등은 엄밀히 말하면 기존의 누군가 만들어 놓은 세상의 규칙을 가장 잘 따라 1등을 했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현대의 인재상은 1등 인재가 아닌 창의와 창조성을 지닌 인재를 요구함을 부인할 수 없는데 이는 비단 1등만을 고집했던 기업들에게도 지속가능한 기업의 경영을 위해서는 더이상 1등 인재만을 고집해서는 안된다는 의식을 심어준다.

그렇게 사회적으로 암묵적으로 1등만을 위해 달려가도록 강압한 룰을 벗어나 나다운 모습으로의 길을 가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줄 저자의 책이 있어 읽어본다.



이 책 "언더 독 마인드" 는 '하던 대로 하자', '실수만 하지말자', '중간만 하자'라는 생각을 갖는 직장인들과 같은 모습으로 오늘을 살고 있는 나, 우리에게 나 다운 방식으로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방송 아나운서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두려워 하기 보다 피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전해주는 책이다.

방송국 아나운서라면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은 그야말로 모든것이 완벽에 가까운 룰처럼 인식할 수 있기에 그런 질식할것만 같은 상황을 벗어나 자기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뛰어들 용기와 실천을 해 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세상을 보는 시선과 실천의 의지에 변화를 주고자 한다.

저자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구분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두가지 요소를 목소리와 글이라고 한다.

사람들을 위한 최대한 많은 목소리를 내고 죽어서는 남겨진 글로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는 인물이고 싶어하는 그 이기에 그의 현재 까지의 삶의 이야기와 삶에 배태된 의식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의 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흔히 우리는 변화를 두고 나이의 여부에 따라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이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인간의 삶을 놓고 볼 때 인간은 언제나 변화의 중심축이었다 판단할 수 있는바 나이들어 간다 해서 변화를 거부하거나 변화에 대한 부정적 반응을 갖는 것은 그야말로 잘못된 생각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삶에 있서 가장 두려워 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변화없는' 안정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두려워도 불확실성을 가진 삶을 통해 언제나 변화의 주역으로 남는것이 핵심이 된다고 하겠다.



저자는 의식이 무척이나 치열하고 총명한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순간들을 조명하면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로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저자는 나, 우리에게 생산자의 마인드를  통해 인생을 관리하라고 주문한다.

삶의 언제나 나, 우리가 바라는대로의 규칙적인 수순으로 일어나는 법이 없다.

그러한 불규칙적인 삶의 항진성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변화없음' 이라는 안정보다는 불편하더라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변화 주역으로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1등만을 기억하고 1등만을 요구하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세상은 1등만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고 변화를 추구하고 수용하며 변화에 대한 계획을 실천해 변화의 주인공으로 남은 이들이 잘 사는 세상임을 보여 주었다.

온전히 자기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실패해도 일어나 다시 도전해 나가는 삶의 역동적인 모습을 언더독 마인드로 지칭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이 요구하는 규칙으로의 1등이 아닌 나만의 규칙으로 살아가는 1등이 되리라 판단해 보며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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