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조건 -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게 아직 서툰 당신에게
유윤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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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마녀라니?

색다른 인물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마녀, 마음먹은 대로 사는 여자, 마녀라면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아니 이해가 아니라 그의 행보에 공감하고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사실 현대를 살아가는 나, 우리는 자신이 마음 먹은 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생각할 수 있다.

자의든 타의든 자신이 마음 먹은 대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 못함은 불행이며 불행하다 느낄 수 밖에 없는 현실적 상황에 적응하며 살려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바로 우리의 자화상이라 볼 수 있다.

지금 나,우리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이든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이 마음 먹은 대로의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면 이젠 정말 세상의 변화에 놀라기 보다 먼저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마녀가, 마초가 되는게 바로 우리가 시급히 해야할 삶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 본다.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게 아직 서툰 사람들에게 마음먹은 대로 사는 법을 알려주려는 톡톡튀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마녀의 조건" 은 지금부터 마녀로 살것을 주창하며 그 규칙을 꼭 지킬것과 규칙을 지키는 것을 반드시 지키는 것으로 마녀 3규칙을 설정해 마녀로의 삶을 살기 위한 웜톤, 쿨톤 인사이트와 마녀 레시피, 마녀 포텐가득한 이야기를 담아 진짜 마녀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신의 마녀적 삶을 만들어 간 이야기를 통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의미를 저자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톡톡튀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생일에 대한 의식 역시 보통의 사람들은 생물학적 생일만을 생각하는데 마녀로의 탄생일을 생일로 정하다니, 그렇게 된다면 변화를 많이 거칠 수록 생일이 많아지는 특별한 존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사고의 유연함과 신비한 매력을 지닌 저자라 글을 읽는 내내 무척이나 호기심이 있었다.

생일이라고 꼭 미역국만 끓여 먹으라는 법이 없듯이 제2, 제3의 생일이 생긴다면 그 마저도 미역국이 아닌 마음먹은 대로의 음식으로 생일을 축하하는 존재가 되길 염원해 보게 된다.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는 저자의 마음먹은 일들은 무수히 많은 일들과 관련이 있고 그 때마다 나, 우리와 관련있는 타인과의 관계에도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분히 사회적 규약에 얽매이기 보다 자신의 심신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편으로의 마음씀을 눈여겨 볼 수 있는가 하면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저자의 모습에서 지금의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자세를 비교해 보며 적잖은 자괴감에 쌓인 느낌을 얻게 된다.

이러함도 나, 우리를 변화시켜야 하는 근원이자 조건이 된다면 이젠 정말 변화시켜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해 본다.



저자는 지속적인 마녀로의 삶을 위해 마녀 포텐의 배양 방법을 알려준다.

마녀로의 모습을 매일 상상하고, 마음먹은 것을 매일 소리내어 말하고, 매일 쓰고, 모으는 과정을 통해 마녀로의 포텐을 키우는 일은 무의식에 타투를 하는 것과 같이 나, 우리를 지금과는 다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변화를 각인시키는 일과 같음을 이해할 수 있다.

이제 더이상 남들이 만들어 둔 사회적 규칙속에 얽매여 사는 나, 우리의 모습을 떠나 마음먹음대로의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시대를 만들자,

저자의 글과 이야기를 읽고 느끼며 웃다보면 어느덧 동화되어 나의 마녀, 마초로의 길도 자연스럽게 실행해 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당당하게 사는 나로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일독을 권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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