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과자세계 스위트성
차민주 지음 / 비밀신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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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수 많은 음식들이 존재하듯 그에 필적할만한 과자의 존재도 다양해 맛과 향의 잔치를 열어볼 수 있을것이라 판단한다.

멀리도 필요없다.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과자의 세계도 눈이 핑핑 돌아갈 정도의 즐거움을 주는 세계라는걸 알지만 그 맛과 향에 빠지게 되면 신비한 과자나라의 그 무엇이라도 된 양 으쓱대는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책의 표지에서 느껴지는 알록달록한 색감을, 맛을 가진 과자세계, 상상력을 더해 신비한 동화속 주인공들의 과자에 대한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마주하면 더더욱 과자세계에 빠져들게 되리라 생각하며 과자 세계의 스위트성의 이야기를 읽어본다.



이 책 "신비한 과자세계 스위트성" 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달콤한 모험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흥미롭고 즐거운 과자세계를 상상하게 하는 책이다.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기위한 주인공 소연과 친구들의 과자 요정의 세계로 들어가 과자 요정들과 함께 새로운 과자를 만들고 꿈을 이루며 브랜드를 창조하는 등 상상력과 새로운 맛 창조에 대한 이야기들을 마주할 수 있다.

음식 요리를 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기존의 것이 아닌 새로운 맛의 창조를 꿈꾸고 노력하는 요리사들이 많이 있지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나다.

과자 세계 역시 음식세계와 하등 다를바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오히려 과자세계는 특정 세대에 한정된 고객들인 만큼 더욱 밀도 높은 창조력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런 과정들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뭉쳐진 글들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기에 초등생들의 상상력 제고에는 더할 나위 없는 동화이자 이야기라 할 수 있겠다.

글로만 지어진 과자 세계지만 실제 눈앞에 존재하듯 맛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되어 집안에 숨어 있는 과자를 찾아 떠도는 나를 발견하기도 했다.



단맛과 매운맛은 인간이 맛볼 수 있는 가장 풍부한 맛이라고 한다.

하지만 단맛과 매운맛을 대결구도의 마법처럼 표현하지만 종내에는 다양한 입맛의 인정을 그려내는 모습에서 조율과 화합의 의미를 되 새겨 볼 수 있다.

초등생들의 입맛이 어떠한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듯 편식된 입맛으로 일관되어 있음에도 상상의 나래를 펴는 동화 속에서는 대결구도의 맛으로 승부를 가르다 깨달음을 얻어 화합의 의미로 매운맛과 신맛의 과자를 만드는 소연의 약속을 생각하면 과자를, 과자의 세계를 통해서도 '함께' 하는 공존의 의미를 일깨우는 것 같아 유익한 부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나처럼 이 책을 읽으며 과자를 찾고 과자를 먹으며 읽을 아이들을 생각해 보면 대결 이후 새로운 융합으로의 모습을 보게된 결말이 해피엔딩의 효과를 낳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과자세계의 요정들과의 모험 이야기, 과연 사라진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되며 재미와 감동, 용기, 지혜, 우정, 가족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볼 수 있는 책이라 함께 읽고 토론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유익하리라 판단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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