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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향기로운 날들 - K-플라워 시대를 여는 김영미의 화원 성공백서
김영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9월
평점 :
꽃이 주는 효용이 어디 그 자태에만 있으랴, 각각이 다른 향기로 우리의 심신을 깨우치고 위로와 위안을 주는 현상을 통해 우리는 미래적 행복감을 현실적으로 느끼게 되는지도 모른다.
행복이란 감정적이며 감상에 지나지 않을 수 있는 존재를 현실로 이끌어 와 직접적으로 느끼고 체험하게 해 줄 수 있는 있은 꽃이라는 존재가 가진 커ㅏ란 장점중의 하나라 볼 수도 있다.
물론 대상이 목적을 좌우할 수는 없지만 그 가운데는 인간의 목적을 향한 대상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의지가 돋보인다 말할 수 있음이 존재한다.
행복,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오로지 나만의 의식, 생각, 사유를 통해 찾고 느끼고 할 뿐인 행복, 행복감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꽃보다 향기로운 날들" 은 인간의 의식속에 존재하는 미적 추구에 대한 의식의 발현이 꽃에 대한 향유로 나타나지만 꽃을 그저 아름답다는 존재의 가치로만 판단하기에는 너무 쉽고도 간편하게 꽃을 대하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하게 되며, 그런 나, 우리의 미적 가치에 대한 기준을 넘어 삶의 미적 가치를 꽃과 같이 비견할 수 없을까 하는 의미있는 시선을 가져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삶을 누가 꽃과 비교해? 라는 지청구를 날릴 수도 있겠으나 할 수 없음도 아니라 생각한다.
왜냐면 우리 삶은 꽃과 같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삶으로 빛나야 할 삶이자 인생이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삶이 지향해야 할 가치는 바로 '행복' 이다.
행복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천천히 흘러오는 강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렇다. 단박에 행복을 느낄 수는 없다. 인과의 법칙을 생각하면 인간의 삶은 원인과 결과로의 법칙이 존재하며 행복 역시 그러한 결과에 따르는 흐름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고 노래하는 가수도 있고 보면 인간이 생각하는 미적 대상의 최고봉은 꽃이 아니라 사람, 인간에게로 향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함을 일찍이 알았다면 분명 우리는 꽃보다 향기로운 나날을 인간으로 인해 즐기는 삶을 살고 있을 터이지만 그러함을 몰랐을 우리로서는 세상 삶의 각박함과 고통이 아름다움을 잊게 하는 근원으로 작용해 삶의 비애를 느끼게 될 수도 있다.
꽃은 식물이다,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자양분 삼아 자신의 숨겨진 비밀을 한껏 과시할 날을 꽃피우고자 하는 존재이다.
그런 식물인 꽃과 같이 나, 우리의 삶 역시 세상의 험난한 삶의 환경에서 나, 우리 자신만의 삶으로, 아름다운 인생으로 꽃피울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한다.
식물의 생장과 비견해 우리 삶과 인생 역시 동일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성찰 한다면 충분히 우리의 삶, 인생도 꽃보다 향기로운 나날들로 채워질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저자는 자신의 글들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행복은 누구나 가진 마음속의 존재이지만 그걸 달성하는 일 역시 나,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각각의 역사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 현실 인식과 인정으로 부터의 시작임을 깨달아야만 비로소 우리는 나, 우리의 불필요한 의식과 행동을 벗어나 새로운 그림으로의 행복을 위한 도전을 전개할 수 있다.
나, 우리 삶의 주인공이자 행복한 삶을 위한 주체자는 바로 나, 우리이다.
마치 산 중에 오롯이 피어난 향기롭고 이름모를 꽃이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하듯 일상적 삶의 순간들에서 나,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까닭, 이유, 근거 등에 대한 사유를 꽃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질 수 있어 더 여유롭고 행복한 삶, 인생을 마주하길 바라마지 않는 저자의 매력적인 글솜씨에 매료되 독자들의 일독을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