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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 아주 쉽게 따라하는 여행 일본어의 모든 것) ㅣ 잼잼 쉬운 일본어
서지위.장현애 지음, 와타리 카오리 감수 / 반석출판사 / 2023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27/pimg_7974361233994544.jpg)
우리는 어릴 때 부터 부모님과 이웃 어른들을 통해 잼잼(죔죔) 이라는 젖먹이 아이가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으로의 모습을 배웠다.
아마도 자신은 잘 기억하지 못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잼잼하는 방식으로 아이의 동작을 유도하는 의미의 일들을 했음을 생각하면 자신이 기억 못할 뿐 그러한 일들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왜 외국어를 배우면서 잼잼이라는 표현을 썼을까 하는 의문에 살포시 웃음기 띤 의미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잼잼을 유도하는 어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동작 같지만 아이에게는 그마저도 힘겨운 동작임에 분명하듯 외국어를 배우는 우리에게 아무리 쉽게 가르켜 준다 한들 어렵게 느끼는 일은 마치 아이가 잼잼을 익혀 동작하는 과정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습관이 되어 할 수 있듯 마찬가지의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다.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는 그렇게 쉬운 일본어를 표방하고 있어 딱딱한 문법이나 일본어 학습서의 기본 룰이라 할 수 있는 카타카나와 히라카나 조차 없는 색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을 위한 최적화된 안내서로의 가치를 지닌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잼잼 쉬운 여행 일본어" 는 단순 여행이든 패키지 여행이든 일본인과의 단독적인 만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온전히 회화적인 부분에 치중해 의사소통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필수 어휘와 구문, 대화 등을 실어 독자들의 여행 일본어에 대한 잼잼 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반복 따라 할 수 있는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출판사 홈페이지 내 mp3 제공으로 더욱 유익한 회화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수 많은 여행 일본어 책자들이 있지만 이 책과 같이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의 그림과 단어, 발음에 이르는 내용을 익힐 수 있게 만든 구성은 무척이나 효과적이라 말할 수 있다.
단어의 익힘을 통해 문장을 구성할 수 있는 수순으로 이어지는 구성이고 문장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회화적 표현들을 수록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쉬운 일본어 화화를 통해 일본 여행의 참 맛을 느끼고 그 나라 문화와 사람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
모름지기 외국어는 필수적으로 반복적인 익힘이 필요하지만 책으로만, 교실에서만 하는 외국어 회화 보다는 여행지 현지에서 마주치는 원어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좌충우돌도 하나의 추억거리가 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실용적인 여행 일본어를 지향하는 도서를 선택해 현지인들과 좌충우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한글을 배우듯 일본어 역시 배움을 가져야 하지만 여행을 위해 꼭 일본어 글자를 외우거나 배워야 할 필요는 없다.
물론 배워 알고 사용할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금상첨화가 될 수 있는 일이지만 조만간 일본 여행을 하거나 예정에 없던 방문이 발생할 경우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실용서 한 권쯤은 준비해 두는 센스는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더구나 발음과 문법에 치우쳐 여행을 망치는 일보다는 차라리 발음이나 글자를 몰라도 실용서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잘 활용만 해도 의사소통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면 굳이 일본어 글자와 발음, 한자에 이르는 어렵기만 과정을 선택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잼잼, 아주 쉬운 동작을 따라 할 수 있게 하듯 잼잼 여행 일본어는 일본어에 대한 기본적 룰이랄 수 있는 부분을 완전히 배재하고 그림과 발음만으로 단어를 익히고 패턴화된 문장을 익혀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움주고 있어 간편한 일본어 실용서를 찾는 이들에게 최적의 도서라 추천할만 하다.
잼잼만큼 쉽게 배울 수 있는 여행 일본어, 따라하는 순간 부터 재미있는 시간이 만들어 질 것이라 판단하며 독자의 귀중한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