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 제2의 중동붐인가, 700조 원의 신기루인가
유태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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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와 같은 도시들은 황량한 사막위에 건설된 신흥도시들이다.

석유왕국으로 기억하는 아랍에미레이트 뿐만 아니라 세계 에너지의 생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석유를 통해 부의 축적을 이루고 발전을 꿈꾸는 나라라 할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비전 2030년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 10월 24일 빈 살만 왕세자가 네옴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이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는 거대 프로젝트이다.

사막의 땅에 건설된 네옴시티 내의 트로제나 관광단지에서 2029년 동계올림픽을 열것이라니 과연 그날이 올것이며 네옴시티는 건설이 가능한지 세계인의 눈과 귀가 네옴시티의 완공에 몰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의 뜻대로 이루어 지길' 이라는 의미를 담은 '인샬라'는 아랍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라 하는데 네옴시티에 대한 의문들에 대한 대답으로 '인샬라'를 외치는 인사이트 책으로,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는 책으로 기억하며 읽어본다.



이 책 "네옴시티" 는 어쩌면 제2의 중동붐이 될 수도 있는 사업비 700조원에서 최대 2000조원 사업으로 알려진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로 네옴시티 자체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지극히 드문 가운데 네옴시티에 대한 시선, 빈살만에 대한 이해, 네옴시티의 구체적 계획, 네옴시티를 노리는 기업들에게 대박의 기회일지, 아니면 사막의 신기루가 될지를 설명하고 대한민국에 있어서도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분석하며 네옴시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외교전의 방식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 네옴시티 자체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각국의 외교적 전략에 대한 이해를,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객관적 분석을 통해 실현가능성을 확인해 보아야 할 책으로 읽혀진다.

네옴시티의 의미는 새로운 미래 도시를 의미한다고 한다.

저자는 중동 전문가이자 기자 출신 스타트업 대표이며 그의 지나온 행보가 이 책의 지적 밀집도를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초대형 거주지 '더 라인' 과 휴양도시 '트로제나' 인공섬으로 만들어 질  '옥사곤'으로 이뤄지며 170Km에 달하는 거대한 도시로 알 사우드 가문의 빈살만 왕세자에 의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세간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그 실현 가능성에 있어 의심을 사고 있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쳐 놓은  크기, 서울의 40여 배 라면 쉽게 가늠이 되지 않지만 실로 어마어마 하다는 생각 밖에는 할 수 없으며 지금까지 세계 유수도시와는 다른 모습의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준비중이라 판단할 수 있다.

UAM(도심항공이동수단)이 활성화 되고 더이상 기후변화의 적이 되는 탄소배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의 완벽한 전환을 꿈꾸고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꿔 새로운 국운을 생성해 가고자 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희망을 확인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가 성공한 도시였듯이 중동의 금융, 관광, 신재생에너지 변환, 탈석유 등 다양한 희망을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에서 달성할 수 있을지에 의문을 갖게 되지만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의 의지를 통해 그 희망은 실체화 될 수 있을지를 저울질 하게 된다.



저자는 투자자문 및 컨설팅을 하는 인물로 비즈니스적 관점으로의 네옴시티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위해 책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네옴시티에 대해 아직까지 실체화 된 무엇이 보이지 않지만 여전히 가능성에 방점을 찍고 있어 그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에 따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을 예측하고 있다.

중국의 건설업체 및 중국의 외교적 전략이 사우디와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뉴스를 통해 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의 외교부도 전략적 파트너쉽을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을 필요가 있다.

더구나 건설업에 대한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국가적 외교전으로 네옴시티에 대한 수주가 이루어 질 수 있다면 새로운 미래도시에 거는 기대는 사우디아라비아만이 아닌 대한민국 역시 함께 '인샬라'를 외치며 호응할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며 네옴시티에 대해, 새로운 미래도시에 대해 이해하고 지적 축적을 하고자 한다면 이 책의 일독과 함께 네옴시티에 대한 관심을 더해 보아도 좋을것 같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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