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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 없다 (리커버 특별판)
제리 카플란 지음, 신동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715/pimg_7974361233933975.jpg)
인간이 사는 세상에서 인간이 필요없다는 말은 과연 무슨 말일까?
설마 인간이 인간에게 대 놓고 하는 이야기는 아닐터이고 보면 인간이 아닌 존재가 인간의 존재를 터부시하는 경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발달은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에 아마도 인공지능이라면 인간이 필요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인공지능 역시 인간의 두뇌활동이 빚어낸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데 그런 창조물이 인간이 필요없다고 말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인간에 대해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지금껏 우리가 보아 온 인공지능들이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 준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완성형 인공지능도 아닌 과도기적 존재들이 인간의 유무를 결정짖듯 말하는 일은 자칫 인간과 인공지능간의 대결을 공식화하는 양상으로 번질 수 있는 노릇이기도 하다.
챗GPT, AUTO GPT, 빙, 바드 등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들이 출시되며 인간사회의 우리 삶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세상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신해 완벽한 일처리를 하는데는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더 오랜 시간을 필요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썸뜩한 표현이지만 인간은 필요없다는 인공지능의 단말마가 과연 어떤 의미로 전달 될지를 고민하며 읽어보게 될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인간은 필요없다" 는 인공지능의 특이점 도달을 중심으로 인간 사회의 문제들을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해결하는 상황에 비춰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만큼 빼앗길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로 고민해 보게 되는 일들을 심층적으로 이약 하는 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미래는 거대 인공지능으로 귀착되며 인공지능은 더욱더 미래 사회를 변화시켜 가는 주역으로의 파워를 가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그러한 사회변화는 직간접적으로 나, 우리의 삶에 연계되어 있으며 수 많은 직장과 일거리들을 효율이라는 속도전에 빼앗겨 버리고 말 수도 있음을 주지시킨다.
지금까지 인간의 사회는 자본주의체제를 유지하며 각자의 부를 쌓는 모습으로 지내왔지만 앞으로의 인간의 삶은 인공지능의 활용 및 참여에 따라 부의 축적 및 자본형성에 대한 속도에 있어 커다란 차이를 보일것이라는 판단을 해보게 된다.
인간의 행복을 위한 부의축적, 그 속도를 인공지능이 책임진다?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문에 휩싸이지만 실제 경험해 보지 않는다면 믿음을 갖지 못하는 인간의 의심을 벗어나는 길은 인공지능을 통해 부으 축적을 이룰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유지 시키는 인공지능 지식노동자가 되어야 한다.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인공지능이 될지 아닐지는 현재의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운용하고 만들어 가는지에 따라 그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인간에게 위해가 될 수 있는 인공지능 또는 인공지능으 탑재한 로봇들의 윤리, 도덕적 문제 등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제 사회적 공감대 차원에서 대응력을 집중해야 한다 판단한다.
인간의 손에서 좌지우지할 수 있을 때 인공지능과 로봇의 윤리, 도덕적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어야 더 먼 미래의 인간의 삶릉 담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 사례와 견해를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어 꼼꼼히 읽으며 인공지능시대의 인간과 인공지능에 대한 존재감을 재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미래는 인간에게 디스토피아도 유토피아도 아니다.
다만 인간은 인간의 삶과 인생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가오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기 보다 현재를 발판으로 미래를 어떻게 만들고 그려 나갈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대응할 때 비로소 나, 우리가 꿈꾸는 미래에 대한 유토피아적 세계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인간의 행동이나 편익을 위한 인공지능 시대를 넘어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미안을 가진 인공지능의 출현도 어떻게 만들고 운용할 수 있을지를, 인간 사회의 규칙이랄 수 있는 공정과 정의, 평등, 안정 등 다양한 사유들을 이해하는 인공지능의 출현까지 인간은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닌 인간이기에 꼭 필요하다는 의미를 인공지능에 각인시켜 줄 필요성이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이 필요없다 말하는 무지를 깨고 인간의 삶을 위해 인공지능이 무엇을 어떻게 더해 줄 수 있을지를 스스로 고민하고 과정과 결과를 더해 줄 수 있는 모습으로 공존하는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려보았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