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 청소년을 위한 논어 ㅣ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판덩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왜? 왜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야 할까를 생각해 보았는지 물어 보고 싶다.

어른이 되기 전이라 했으니 논어를 읽어야 할 대상은 정해진 듯 하다.

바로 우리의 청소년들임에 분명하고 왜 그들이 어른이 되기 전에 논어를 읽어야 하는지는 흔들리는 청춘의 시기를 논어를 통해 올바르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간파할 수 있다.

현실의 어른들의 말도 꼰대라 치부하고 듣지 않는 터에 2500년 전의 꼰대 중의 꼰대의 말을 들으라고? 반문 할 수도 있으나 공자의 논어는 인간의, 인간적인 삶을 사는데 매우 유효한 지혜를 제공하는 책으로 청소년 뿐만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 모두에게 논어의 지혜로움을 빌어 변화하는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도움준다 할 수 있다.

그러한 책을 만나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 "어른이 되기 전에 꼭 한 번은 논어를 읽어라 2" 는 이제 갓 청춘이 피어나는 시기의 청소년들을 위한 흔들림 방지 차원의 논어 읽기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서 낙오하거나 뒤처지는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마음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 책이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에게 공부는 재미없는 것으로 낙인찍혀 누구도 하기 싫어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공부 자체가 싫다기 보다 공부를 하는 목적론적 가치가 왜곡되었고 그러한 우리의 인식 속에 욕망으로의 가치관이 자리하기에 더욱더 공부가 재미없어 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자 시대에는 지금과 같은 의미의 공부가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의 완전성과 영혼의 풍성함을 위해 공부를 했다고 하니 어쩌면 오늘의 나, 우리 자녀들에게도 그러한 의미로의 공부를 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 하면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1등이라는 줄세우기 방식으로의 교육과 공부를 통해 사회적 욕망을 달성하는 위치를 차지하는 일로의 공부를 청소년들에게 고집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더더욱 나, 우리는 논어의 핵심을 읽어 공부의 진면목을 읽고 즐거운 공부를 통해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논어는 공부에 관한 책이라 한다.

청소년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공부, 친구관계, 인격, 일상생활 등에 대한 내용의 논어를 통해 공자가 제창한 일일관지의 경험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바래본다.

청소년의 관점에서 공부를 뺴놓고 말하는 일은 실정을 잘 모르는 일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등한시 하라는 말을 하기도 어줍잖다.

실용성에 촛점을 맞춤 공부가 아니라 자신의 원함에 의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먼저 살피고 공부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려 공부를 잘한다는 의미를 깨트려 볼 수 있도록 공자의 톱클래스 전략을 통해 나, 우리, 청소년들의 자아 성숙을 꿈꿔야 한다.

동양 최강의 핵인싸 논어의 저자 공자의 삶과 지혜를 우리의 삶과 지혜를 얻는대 활용해 볼 일이다.

**출판사 미디어숲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