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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칭 Touching - 세대 차이, 세대 갈등을 넘어 세대 공존으로
유수란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3년 3월
평점 :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의 삶의 최대 핵심은 공존과 공감을 통한 상호관계의 긴밀함을 유지한 삶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지금 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공존과 공감의 시대, 세대가 아닌 갈등의 진폭이 너무도 큰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세대간의 갈등은 쉽게 파악할 수 없어 그렇치 도를 넘는 수준임을 부인할 수 없는 실정에 다다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세대간의 소통이 안된다는 의미이며 이는 사회적 불편의 요인이 되어 차별과 불평등의 근거가 될 수도 있는 문제가 되기도 한다.
우리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다양한 세대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필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터칭" 은 세대간의 소통에 있어 그들이 느끼는 불편함의 근거를 기반해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최근의 신세대와 앞선 기성세대간의 소통 역시 그들이 왜, 어떤 배경과 의미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신, 구세대의 사유에 대한 이해를 위한 시간들이 꼭 필요하다.
흔히 하는 말로 MZ세대를 말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구분의 범위가 너무 넓고 포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충분한 연구꺼리가 되지 않아 연구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 결과가 지금 우리가 나누고 있는 세대범주 인지도 모를 일이다.
세대간의 격식을 넘어 관계의 자유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나, 우리는 서로에 대해 보다 깊이, 넓게 알아야 함을 깨닫는다.
'알면 이해되고 이해되면 사랑하게 된다' 는 최재천 교수의 말도 있지만 조선시대 문인 유한준의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말의 의미를 같게 본다면 우리는 서로를 향해 각다구 세우는 인상을 쓸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이러한 일은 모든 관계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자 해법이라 할 수 있다.
사회의 발달이 가속화 됨에 따라 공동체로의 나의 존재감 보다 개인으로의 자존감을 더욱 내세우는 시대가 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난 세대의 수직적 사회의 모습을 벗어나 수평적 사회로의 변화를 정착화 시켜야 한다.
8명의 전문가가 모여 세대공존을 위한 내용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는 터칭은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간으로 돌아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알아가는 관계형성을 요구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그저 허울 좋은 이야기만이 아니라 극심한 사회적 양상으로 드러나고 공격적인 세대 갈등이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나, 우리가 각성하고 공존과 공감을 통해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내를 지켜 나가는 방법을 제시한 책으로 기억하고 싶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