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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미래의 직장 - 일자리 변화, 주4일제, 디지털 전환, DEI·ESG
이중학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2월
평점 :
역사는 지나고 보는 시각으로의 시간의 흐름이지만 현실은 역사가 만들어지는 변화의 순간을 말할 수 있다.
그런 인간의 역사에서 인간의 삶은 직업과 연결되어 이어져 왔음을 생각하면 그 역사도 꽤나 깊고 오랜 역사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자고나면 우후죽순 격으로 변하는 세상이 되었고 어제의 직업이 사라지고 오늘의 직업이 내일은 어떻게 될지도 모를 그런 시대을 맞이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직업이든 그와 관련한 데이터가 존재하며 그로 인한 사라짐과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둔 예측은 거짓을 말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다.
데이터는 그만큼 우리 삶에 있어 중요한 자산으로 떠올랐음이고 보면 데이터가 말해주는 미래의 직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질 법도 하다.
그러한 호기심을 채워 줄, 새 시대의 변화에 걸맞는 직업을 이야기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미래의 직장" 은 급속한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직업의 변화를 보고 있는 나, 우리에게 어제까지의 직업이 아닌 미래의 직업으로의 직장에 대한 의미있는 시선을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코로나 19와 같은 세계적 변화의 요인이 앞으로도 없으리라는 생각을 할 수는 없다.
그로 인한 재택근무처럼 작업 환경의 변화가 만들어낸 새로운 직업과 직종, 직장들이 현실의 나, 우리의 사고와 생각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특히 요즘과 같이 인공지능 AI 의 활용이 뛰어난 시대에 더이상 과거의 직업에 대한 고민에 휩 쌓여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한 마음도 일어난다.
과거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며 5년 후, 10년 후 우리의 일자리는 어떻게 변하게 될지, 여간 민감한 사안이 아닌 일들이 우리의 고민과 생각을 거듭하게 하는 문제로 자리한다.
멀리도 아닌 가까이 보면 당장 주 52시간 근로시간이 69시간으로 바뀔 수도 있는 문제처럼 일자리가 갖는 다양한 문제들과 변화, 디지털로의 전환이 야기하는 문제, DEI, ESG 등 그저 넋놓고, 손놓고 있어 될 문제들이 아닌 사항들을 자기만의 이해와 판단력으로 해석하고 정리해야 한다.
인간이 인간을 판단하는 문제와 인간을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문제는 크게 달라질 취업 면접의 문이 될 것이다. 무엇이 더 효율적일지는 보지 않아도 뻔한 노릇이다.
이제는 지금까지 인간에게서 받았던 그 모든 것들을 익숙함으로의 결별로 치부하고 차가운 인공지능에 자신의 미래를 맡겨야 할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찌보면 인간을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에 대해 인간이 종속적 존재가 되는 아이러니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나만의 생각으로 치부하고 싶다.
변화를 추종하는 나, 우리, 인간이지만 그 변화가 바로 나, 우리의 삶 까지도 멈출 수 없는 가속화 된 시간으로 끌어 들여 숨쉴 수 없는 모습으로 나, 우리를 옥죄고 있다 생각하면 과연 나,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며 받아들여야 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의 근원을 데이에 근거해야 하며 실수나 틀림이 없는 확신을 가져다 줄 수 있으리라 믿고 싶다.
자신의 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면 수용해야 마땅하고 느려도 인간적인 삶이 옳다 생각 한다면 그러한 방식으로의 삶을 이끌어 나가면 된다.
아직은 과도기라 할 수 밖에 없는 시기라 생각해 보면 그 어느쪽으로의 주도권도 우리는 갖지 못하고 있다.
진일보 한 나, 우리의 삶이 데이터와 사례로 보는 미래의 직장을 통해 드러날 모습이지만 호불호의 의미가 극명하게 달라질 듯 한 느낌이라 보다 많은 독자들의 독서를 통해 그들의 삶과 인생에 영향력을 미치는 기회가 되길 바래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