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왕 왕경업의 레벨업 공부법 - 중독을 몰입으로 바꾼 만렙 공부 전략
왕경업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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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것을 쉬 느끼지 못하고 있는 부류가 있다면 아마도 학생들과 교육권의 인사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흔히 하는 말로 MZ 세대들의 풍경은 학교 공부 보다는 게임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수 많은 학생들이 그러한 모습들을 보여 주고 있음에 그들의 장차 미래가 걱정스러울 법도 하지만 그들에게 현실의 제약과 시공간의 제약이 가져다 주는 결과는 공부 포기와 같은 의미로 전달되기도 한다.

하지만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변화를 수용한 인물들은 자신의 앞 길을 위해 변화의 흐름속에 뛰어 들어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내고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된 모습을 보면 저으기 부모로서 나, 우리의 자녀들도 이러한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게임 중독자에서 공부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변화를 이끌어 낸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게임왕 왕경업의 레벨업 공부법" 은 9살 때부터 게임에 빠져 살았던 게임중독 소년이 이렇게 살아서는 자신의 미래가 없겠다는 깨달음을 얻은 뒤로 공부에 매진해 1년 만에 6~7등급의 실력을 1등급으로 올리고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에 입학하기 까지의 공부 방법과 정신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책이다.

어른들이 보아도 게임은 재미있고 공부는 재미없다 판단할 소지는 충분하다.

하지만 그렇게만 본다면 세상을 잘 못 살았거나 표면적인 모습만으로 알고 있다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일이 될 것이기에 한 단계 더 들어가 게임과 공부의 본질은 무엇이고 그것이 혹여 같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해 보아야 한다.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는 일들을 무척이나 많다. 모두 자신에게 유익하고 즐겁기 때문에 사람들은 재미를 쫓는다. 그런 대상을 하지 말라고 한다면 쉬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 이해해야 한다.

마치 드라마를 즐겨보는 엄마에게 드라마를 보지 말라고 하거나 술을 즐겨하는 아빠에게 술을 먹지 말라고 한다든지 하는 일과 같이 학생들에게 게임을 하지 말라고 하는 일은 동일한 맥락이라 판단하고 이해하며 학생과 학부모는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공부 역시 알려고 하고 모르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카타르시스를 가질 수 있다.


게임과 공부는 바보와 천재의 차이가 종이 한 장의 차이라고 하듯이 같은 차이라 생각할 수 있다.

게임이 재미 있듯이 공부 역시 재미를 붙여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면 지금까지의 나, 우리의 자녀들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의 자녀들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자신의 실력이 어떠 한지를 먼저 파악하고 공부를 어떻게 할지를 전략적으로 짜야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게임의 사례와 비교해 설명해 주고 있어 게임과 공부 사이에서 갈등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생각할 수 있다.

게임 공략집은 전략서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듯이 공부 역시 무엇을 어떻게 할 지를  파악하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전략적 공부가 되어야 한다.

오늘 이 시간도 미래를 위해 달려가는 수 많은 청소년들이 존재한다. 

한 편으로는 게임에 매몰되어 내일은 잠시 미뤄 두고자 하는 청소년들도 존재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은 다급함을 선사할 날이 분명 다가오리라 판단하게 된다.

그때는 늦었다고 할 수도 있지만, 마음을 잡고 다시 미래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학생들을 위해 이 책은 게임과 공부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터득하고 바꿀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어 게임에 빠진 학생을 둔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한 번은 읽어야 할 도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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