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려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 - 지독한 열정주의자의 유쾌한 중년 처방
김원곤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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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외국어를 마스터 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영어 하나도 십 수년을 하면서 일정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 4개국어라니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인물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증이 드는 가운데 그의 또다른 도전이 기록된 책을 만나 읽어볼 수 있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은퇴 후 4객국어인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학습하고 어학연수를 진행 중이며 그러한 일들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유의미함을 깨달아 바디프로필에 도전하고 있는 저자의 이력이 놀랍기도 하지만 끝없이 도전하는 그의 마음에 지금의 나,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힘찬 기운을 양분삼아 다양한 변화의 도전을 시도하길 바라는 의미를 읽어본다.


이 책 "해 내려는 마음은 늙지 않는다" 는 나이 듦과 함께 도전과 학습의지도 함께 꺾일 것이라 판단하는 나, 우리의 의식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인물의 실질적인 활동을 표본 삼아 나, 우리의 삶 속에 도전과 학습이라는 키워드를 끊임없이 추구하도록 하고자 하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 책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나이들면 모든 것에서 손을 놓는 경우가 많다.

특히 무언가에 대한 공부, 학습하는 일과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돋보이는 도전을 포기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나이는 그럴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이를 듦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과 귀가 열리고 트여 더 깊고 더 넓게 인식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생각하면 나이듦이 나, 우리가 생각하는 구태의 모습으로는 비춰지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게 된다.

저자는 오십이 딱 공부하기 좋은 나이라고 주장한다.

그러한 시기에 자신이 무언가를 공부하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것이 인생을 유의미하게 만든다면 나, 우리는 저자가 그러했듯이 딱 공부하기 좋은 나이를 맞아 도전과 학습에 몰입해 보아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일들은 실패해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실패보다는 성공을 원하는 나, 우리의 마음이 해 내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 우리 자신을 변화하게끔 하는 동기부여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나이 들었다고 스스로를 어른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자신이 원하는 삶, 인생을 위해 무언가 유익하고 의미있는 일을 해 내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와 같은 도전과 학습을 좋아하는 사람들, 분명 그러한 사람들의 삶을 오늘 우리의 삶과 비교해 보며 자극받아 나, 우리의 삶과 인생을 바꾸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판단을 해보게도  된다.

저자는 몸공부, 마음공부, 외국어 공부 3종 세트를 한 번에 도전해 보는 기회를 권하고 있다.

어느 하나의 공부도 쉽지 않지만 오십 쯤의 나이라면 세상을 살아 온 나이의 힘이 분명 존재한다.

그러한 자신을 지탱하는 힘으로 공부 3종 세트를 시도해 보아도 나쁘지 않다고, 아니 꼭 해보았으면 한다는 권장을 전해보고 싶어 진다.

먹고 사는 일에만 신경 쓰는 일이 아니라 삶을 위한 다양한 공부들이 필요하다.

굳이 외국어가 아니라도 나, 우리가 삶을 유의미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것들에 대한 공부를 하며 좀 더 깊이 나를 알아가는, 세상을 배워가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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