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다 오력 - 세상의 중심에 서는 5가지 힘
김승주 지음 / 들녘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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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세상사를 바다와 파도에 비유하는 일이 많다.

끊임 없이 몰아치는 파도는 세상 삶의 다양한 문제들이라 여기는 비유법을 부인하기 보다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는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농밀하게 하려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나이 서른에 벌써? 1등 항해사가 된 바다와 함께 보낸 청춘의 서(書)를 통해 세상사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나, 우리의 현실에 바다에서 배운 깨달음을 전해주고자 하는 의미를 더해 단단한 삶을 일구어 나가는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저자의 청춘, 열정이 깃든 바다에서의 삶,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오진다 오력" 은 삶에 힘을 주는 오지는 다섯가지 힘에 대해 독자들에게 전해 주고자 하는 책이다.

오지다는 마음에 흡족하게 흐뭇하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형용사이며 오력은 수행이나 깨달음에 필요한 다섯가지 힘 또는 다섯가지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그 오력을 정신력, 체력, 지구력, 사교력, 담력으로 지칭하고 나, 우리의 인생에 필요한 오력을 무장하라는 주문을 한다.

인생이라는 바다를 항해하는 항해사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자기만의 힘으로의 오력은 현실을 살아가는 나, 우리가 생각해도 꼭 필요한 힘이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체력은 나머지 힘을 좌우하는 최고이자 가장 중요한 힘이라 할 수 있다.

체력이 부족하면 일상의 일들이나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상대와 함께 하는 팀웍에 있어서도 자신으로 인한 피해를 주어 안전을 위협하는 근거가 될 수 있기에 체력은 미우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 운동을 하고 적절한 수면을 유지하고 자신의 적정 수면시간을 찾거나 영양 섭취에 있어서도 균형 잡힌 건강관리를 요구한다.

저자는 이러한 오력의 균형 잡힌 조화를 주장하며 각각의 능력을 발전시켜 자신만의 능력을 만들 것을 요청한다.


항해사? 이름만으로는 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할 수 없지만 저자의 글들을 통해 항해사의 업으로의 일들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흔히 뱃사람에는 여성이 드물기에 여성 항해사, 여성 선장으로의 이력은 새로운 세대와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증거처럼 남을것 같다.

거친 바다 위에서의 삶이 육지에서의 그것과는 큰 차이를 갖겠지만 오히려 바다에서의 삶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힘이 무엇이고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독자들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낸 저자의 이야기가 신선하고 놀랍기도 하다.

오지는 오력을 지닌 저자의 인생길에 수 없이 밀려드는 파도와 같은 문제들을 막힘 없이 해결해 나가는 개선장군과도 같은 모습을 기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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