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피카소 - 거장은 어떻게 탄생되는가
이종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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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한 사람, 역사상 가장 많은 미술품을 남기 화가로 기네스 북에 등재된 파블로 피카소는 78년 동안 1만 3500점의 그림을 10만 개의 판화, 3만 4000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창작한 인물로 실로 놀라운 창작욕을 불태운 예술가이다.

92세라는 나이를 생각하면 78년의 화가로 산 일생은 그야말로 기행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정말 놀라운 실력?을 보인 피카소이지만 그 역시 인간으로의 면모를 보인 예술가 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술과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지 않거나 특정 예술가에 대한 기호에 심취하지 않는 이상 파블로 피카소를 예술가적 흠모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인물은 아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예의 그러한 시선을 넘어 파블로 피카소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현대의 시대정신과 부합하는 인물로의 파블로 피카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파블로 피카소, 거장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는 독창적이고 기이한 매력을 보이는 작품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파블로 피카소의 생애와 삶 속에 드러난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마주하고 그에 대한 인간적인 면모를 형성하는 예술적 자부심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붓 하나로 세상을 바꾸는 작품을 그린 존재라는 인상 깊은 말도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세상에 드러 내 놓은 이야기는 예술가로의 미술 작품 뿐만이 아닌 불편하고 문제시화 될 수 있는 여성 편력에 대한 이야기 등도 존재하고 있음이고 보면 크게 나,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존재임을 인식할 수 있다.

파블로 피카소의 여성 편력, 어쩌면 그의 특정적인 기질이 여성 편력이라는 결과로 나타났고 순환적이고 상징적으로 그러한 사실의 실체를 자신의 작품 속에 녹여 놓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수 많은 작품들이 존재하지만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그의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가질 수 있었는가 하면 , 기대에 못 미치는 구성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껏 알려진 수 많은 미술가들 보다 파블로 피카소 한 개인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파블로 피카소에 대한 인생과 그의 작품 등을 통해 그의 창조력이 빛나는 이야기들을 살펴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과학사에 천재인 아인쉬타인이 있었다면 파블로 피카소와 같은 천재 미술가도 존재했음을 확인하는 일은 또다른 기쁨으로 우리를 반겨 마지 않게 한다.

파블로 피카소로 인해 서양 미술에 전면적 혁신의 바람을 불어 넣고 큐비즘(Cubism: 입체파) 라는 용어를 생성케 한 인물, 수 많은 작품을 그렸듯 수많은 변신을 시도한 혁명가로 지칭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각자의 판단 근거에 따라 파블로 피카소의 정점은 달라질 것이고 그의 불미스런 여성 편력과 같은 의미는 사람, 거장인 미술가로의 존재감을 확연히 보여 주는 기회라 할 수 있겠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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