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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 - 모두에게 힘을 주는 '희망'에 대한 100가지 성찰
송준석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삶은 늘 우리에게 힘겨움과 고통으로 얼룩진 얼굴을 보여준다.
그러한 삶에 치여 나, 우리의 삶도 얼룩진 얼굴로의 모습으로 동참하게 된다면 이는 나, 우리 자신의 삶을 희망이 없는 나락으로 떨어트려 놓는것과 다를바 없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런 삶이기에 어쩌면 희망이라는 것이 더욱 가치있는 존재이고 희망일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희망을 품고 사는 사람들의 가슴에는 삶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이 없을까? 라고 되물어 보면 그들이라고 왜 삶의 힘겨움과 고통이 없다고 할까 싶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삶의 모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희망으로 물들여 가고자 하는 의미를 주변 타인들에게 전하고자 노력하는 일에서부터 희망을 말하고 있다 판단할 수 있겠다.
삶에 치여 잃어버렸을 수도 있는 희망은 나, 우리의 긍정적인 삶의 자세와 생각 없이는 새롭게 드러나 나, 우리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새로운 길로의 방향전환을 모색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한 희망에 대한 가득한 열망을 "희망 에세이100" 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 은 현실 세계의 삶이 가져다 주는 힘겨운 일들, 코로나 19와 경제난, 정치난, 환경난 등 다양한 우리를 힘들게 하고 어려움에 빠트리는 것들을 피하기 보다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으로의 희망을 이야기 하며 현직 미술가의 작품과 콜라보 된 100편의 희망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는 책이다.
희망은 늘 두려움과 상존하는 공생의 관계자이며 우리는 그런 상존함이 삶에 기인하고 있음을 인식해 긍정적인 의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바라마지 않는 삶, 미래는 현실의 나,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기에 현실을 새롭게 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마땅하다.
그러한 노력은 '되는대로 살지 뭐!' 가 아닌 삶이 주는 다양한 시련들 속에 나, 우리 자신을 놓아두고 시련을 극복해 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노력을 동반한 나름대로의 준비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삶이라는 태풍이 주는 교훈을 잊지 않아야 한다.
살아가면서 슬픔을 경험치 않는 사람들은 없지만 그 슬픔에 쌓여 자신의 삶을 망치거나 절망하는 일은 바람직 하지 않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 않아도 슬픔은 치유되고, 치유 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만이 비로소 긍정의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삶을 위한 충실한 노력의 연속이 우연이라는 기회를 희망과 조우하게 한다.
이렇게 우리가 희망을 논하는 일은 온전히 나 자신만의 행복을 위함이 아닌 '함께' 사는 세상 사람들과의 연대와 지속가능함에 희망을 걸기 떄문이며 희망은 그런 나, 우리를 공동체로 묶어 내는데 있어 커다란 틀이 된다고 본다.
희망을 논하며 죽음을 말한다고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죽음 역시도 인간의 삶의 연속된 장의 마지막이라 생각하면 희망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희망에 관한 다양한 함의를 100여 편의 에세이를 뛰어난 미술가 열 명의 작품들과 콜라보 시켜 독자들의 마음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희망의 노래는 나, 우리를 살아 가게 하는, 살아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비록 현실이 암울하고 어렵고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한 스피노자의 말처럼 희망을 심고자 하는 의미를 좀더 깊이 이해하고 마음을 다해 희망의 전도사로 나서야 하는 나,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희망의 전도사가 될 때 비로소 나, 우리의 삶을 열어가는 이 시대에 희망의 공동체가 형성되고 찬란한 미래를 위해 우리들의 잃어버린 선물을 되찾는 희망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본다.
**출판사 스타북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