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기 -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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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시에서 일정 기간을 살아보는 것도 꽤나 낭만과 멋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젊은이들의 트랜드가 그것이라고 하니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국내 어느 도시, 제주도 등등에서의 한 달, 일 년 살기 등의 이야기 처럼 영국에서 예의 그것처럼 살아보기도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

영국이라니~!

속속들이 영국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신사의 나라, 안개가 많아 날씨가 좋지 않은 나라 등 일반적인 인식을 가진 보통 사람들에게도 영국에서의 삶, 영국일기는 좀더 친근하게 영국과 영국사람에 대해 깊이 있고 폭 넓게 문화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그러한 영국에서의 삶을 한껏 부러움의 시선을 갖게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영국일기" 는 2년간의 영국생활을 하며 경험하고 느낀 영국을 좀 더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책이다. 

언감생심 유학이라는 것을 꿈도? 꾸지 못할 내 형편이었기에 더더욱 이런 기회를 갖는 사람들을 부러워 할 수 밖에 없지만 젊은이들 말로는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꼭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은게 내 마음이다.

모르는것을 알고자 하는것이 지고 이기는것과 무슨 상관이고 설령 진다고 쳐도 크게 의미를 두지 않지만 부러운건 부러운거다.

인정함에서 변화의 기운을 느끼고,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 새로운 세상에 대한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이라면 어디라도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영국이라니 더더욱 가보고 싶어지는 마음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적셔놓은 내용들로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한국에서의 홈스테이는 지지부진? 한 느낌이 있지만 유럽쪽에서는 일반화되어 크게 부담없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어 경제적 여유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의 거처가 아닐까 하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저자가 실어 놓은 컬러풀한 사진들을 통해 낮섬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영국의 삶을 만나본다.

젊은  세대들의 세계를 향한 도전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경험적 사례들을 소개하는 저자와 같은 인물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도 있다.


어쩌면 저자의 영국에서의 삶은 특별함이 아닌 보통의 삶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본다.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의 삶이기에 특별하다 느낄 수 있는것이지 인간의 삶이 이뤄지는 영역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세부적인 특징과 차별화된 다름은 그들만의 정체성에서 기인한다. 

저자의 영국에서의 삶을 일기처럼 느껴 볼 수 있음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것은 현실의 제약이나 다름에 기인하기에 그렇다고 판단해 보면 스스로를 폄하하거나 왜곡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이 또한 저자만의 삶의 방식이라 생각하면 도전하는 삶과 도전하지 못하는 삶으로 나눌 수 있겠다.

목표로 한다면 언젠가는 할 수도 있겠지만 그 때도 영국에서의 삶이 매력적일지는 미지수이다.

짧은 여행이어도 괜찮다.

영국 여행으로 영국의 진면목을 느껴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독자들의 여행일기에도 도움이 될 책이되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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