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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 말할 때마다 내가 더 똑똑해진다
엘커 비스 지음, 유동익.강재형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208/pimg_7974361233739368.jpg)
자기계발서들이 갖는 나, 내 삶의 변화, 인생의 변화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수 없이 이야기하고 전달하고 있지만 쉬 그 내용들이 나, 우리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해 볼때가 많다.
인간이 변화를 추구하는 이유는 인간 스스로가 잘 변하지 않는 존재임을 인식하고 그러함을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에 가까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변화만이 나, 우리를 성장하는 존재로 거듭나게 해 준다 생각할 수 있기에 더더욱 우리는 변화를 추종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갖추고자 한다.
마땅히 자기 인생,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정의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어떤 삶, 인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물음, 질문을 통해 해답을 찾는것도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 판단해 본다.
자기 삶의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물음을 가진 나, 우리에게 '물음' 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삶을 바꾸는 질문의 기술" 은 질문의 기술에 있어 탁월하다는 소크라테스 질문법을 통해 나, 우리의 삶을 바꾸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보통의 사람들이 삶에 있어 질문하지 않고 사는 이유를 밝히는데 이는 그저 그렇게 살고자 마음 먹지 않는 한 변화와 새로운 삶을 꿈꾸는 나, 우리에겐 질문하는 삶으로 변해야 함을 느끼게 하는 일이다.
이기적이고 두려워하며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거나 객관성을 상실했거나 급하거나 질문하는 법을 배운적이 없거나 하는 자세가 나, 우리가 질문하지 못하는 이유라 주장한다.
소크라테스 질문법은 지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활용하는 터에 산파술이라고도 했으며 그 방법으로 놀라움, 호기심, 과감함, 집착을 버리고, 아무것도 모른다 가정하고, 공감하지 않고, 마음에 담지 않는 질문법을 활용해 질문하고 대화하는 삶을 훈련하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소크라테스 질문법을 통해 상대와 질문하고 대화하는 과정을 거쳐 함께 지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나의 삶은 나만의 것이기도 하지만 결코 혼자만의 의지로 이룰 수 없는 삶이다.
나와 함께하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만들어진ㄷㄴ 삶이기에 나, 우리는 나 위주의 질문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질문에 매진해야 한다.
우리의 대화는 질문에서 시작하고 질문으로 완성되는 모습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질문은 상대와의 대화에 깊이를 더하고 더 많은 대답을 위한 수용의 자세늘 구축하게 한다.
저자는 계속 질문을 하고자 한다면 상대의 말을 정확히 듣고, 당연한 내용을 질문하고, 상반되는 관점에서 질문하고, 메아리 질문을 던지고, 중심개념을 계속 질문하는 5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질문은 설득과는 또다른 의미의 소통을 위한 방식이라 판단할 수 있다.
질문을 통해 설득이 아닌 이해와 수용을 끌어내는 보다 효과적인 소통의 방식이라 판단해 본다면 이러한 방식을 어디에 어떻게 적용해 효과를 볼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일도 무척 흥미로운 일이 될것 같다.
일뿐만이 아니라 나,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는데 활용해도 좋을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에 독자의 실천을 기대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