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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 비전공 개발자 취업/이직 완벽 가이드
반병현.이효석 지음 / 생능북스 / 2023년 1월
평점 :
요즘의 젊은이들이야 컴퓨터와 관련한 일들을 꺼리낌 없이 쉽게 하는 터이지만 40대 이후만 넘어가도 자유자재로 컴퓨터를 다루는 일에는 거부감 내지 당혹감을 누르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해야지 해야지 하며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새 컴퓨터를 혼자서 공부하거나 학습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되어 이젠 어떻게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방면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어지는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한 번도 프로그래밍 관련 책자들을 보거나 따라 해 보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혼자 하는 학습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정말 깊은 고독처럼 느껴진다.
그런 나, 우리와 같은 비전공자들을 위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전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비전공이지만 개발자로 먹고삽니다" 는 비전공자들을 위해 정말 쉽게 쓰여진 책으로 기존의 다른 책들과는 비교의 대상이라 논할 수 없는 우위에 존재하는 터에 그만큼 컴퓨터 프로그래밍혹은 코딩과 관련한 내용들을 이해 시키는데 탁월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책이다.
누군가의 일기처럼 친근감이 느껴지는가 하면 술술 읽혀지는 소설처럼 읽을 수 있어 독자를 위한 배려와 노력이 돋보여 코딩, 프로그래밍에 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지만 어려워 손을 놓았던 사람들이나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서적이라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이다.
개발자를 요리하는 쉐프와 보조쉐프로 지칭해 한식, 중식, 일식을 만들듯 코딩, 개발할 수 있음을 알려주기에 큰 거부감 없이 재미를 느끼며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는 유지력을 갖게해 준다.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시작할 때 가질 수 있는 의문이나 고민에 대한 사항을 저자들은 자신들의 경험적 사례를 통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는가 하면 개발자의 일에대한 개괄적인 서술을 하고 있어 개발자 업의 이미지를 개념화 하는데 유용하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 전공자로의 길을 가는것도 필요하지만 꼭 그것만이 아닌 비전공자로의 길도 엄연히 존재하며 그러한 길도 무난히 개발자로의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음을 저자들의 과정을 살펴 이해할 수 있다.
젊은 세대야 꺼리낌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시간과 젊음이 있다지만 적어도 40대 이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겐 개발자가 아니라도 꼭 해보고 싶다는 열망 같은 의미를 담을 코딩, 프로그래밍 학습이 될 수 있기에 저자들이 제공하는 개발자의 삶, 개발자가 되려면, 개발자의 여러 직군, 선배 개발자들이 들려주는 솔직한 현실 이야기, 개발자들에게 있어 성장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서는지 등 개발자의 모든것을 담아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요구를 가진 독자들의 기호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책이라 전하고 싶다.
더불어 나와같은 어설픈 비전공자들의 개발자에 대한 환상을 현실화 하는데 적합해 비전공자의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추천을 겸해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