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 건강하게 천천히 늙고, 오래 사는 법!
황윤신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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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 중에서 나이 50은 세상과 자신의 삶에 대한 변곡점으로의 시기임을 깨닫는 나이 임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지천명이라 지칭하는 의미를 생각해 보면 학문에 의미를 두기 보다 세상사에 대한 올바른 우리의 자세를 말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하늘의 뜻을 알거나 타고난 자신의 운명을 아는 나이를 생각하면 자신의 운명을 안다는 말을 곱씹어 볼 요량이 있어야 한다.

50이 되면 성장이라는 말과는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물론 정신적 성장은 끝이 없다 하기에 노화현상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육체의 퇴화를 걱정해야 할 시기라는 말과 일치한다 생각하면 빠르다고 생각할 사람이 있겠지만 결코 빠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 나이임을 의식하게 되리라 본다.

착한 몸이라는 표현이 서글픈 우리의 노화를 말하는것 같아 더욱 주목하게 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50부터는 알아서 척척, 건강해지는 착한 몸은 없다" 는 나이 50에 든 사람들의 의식에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명확하게 깨닫게 해주는 의미를 '건강'이라 말하주듯 '당신이 아프면 당신의 인생도 아프다'는 화두를 통해 50부터의 건강에 관한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 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론적 내용을 전해주는 책이다.

어쩌면 젊음의 시기를 아쉬워 하고 지나간 자신의 젊음을 반성하며 50부터의 신체적 변화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나, 우리의 바램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할 수도 있으리라 판단해 본다.

젊음과 성장이라는 반대의 의미인 노화와 쇠퇴라는 의미로의 상황이 더 적합할 듯한 50의 나이, 그렇다고 곧 내일 죽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임을 의식하게 된다.

철저한 계획과 관리를 통해 현재까지의 신체를 유지할 수 있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 과제는 나, 우리 모두의 과제라 하지 않을수 없다.

저자는 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간단한 질병 등에는 적절한 방법을 통해 해결하고 건강을 위한 행동을 위해 특별히 돈을 들이거나 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방법이 아닌 자연스러운 방법론으로의 변화를 전해주고 있다.

흔히 인생을 희노애락으로 표현한다.

저자는 인생이 쓴 거라며 즐겁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것이 인생이라 한다.

그야말로 희노애락을 인생철학처럼 말해주고 있는듯 해 지금 삶과 인생의 힘겨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적지 않은 위로와 공감의 의미를 전해줄 수 있다.


한의사인 저자로서는 희노애락의 일부인 통증에 대한 통찰이 남다르다.

몸은 마음이 보내는 신호인 통증을 표현하는 현장일 뿐이다.

그저 느끼게 되는 통증에 무감각해 지면 더 큰 통증으로 번져 결국에는 병원을 찾게 되고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하는 문제로까지 변하는 것이기에 통증을 느낄 때 우리는 바로 나, 우리 자신의 몸에 대해 더욱 신경쓰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등의 관찰이 일상화 되어야 한다.

50에 이르면 젊음의 시기에는 느낄 수 없었던 자그마한 통증이나 아픔도 다르게 느껴진다.

젊음이라는 성장호르몬이 지배하는 시기와는 달리 성장이 배재되고 퇴화되는 시기의 신체는 더이상 힘을 낼 수 있는 시너지로의 발판이 없다.

몸이 나에게 말을 거는 이유, 나를 잘먹이고 잘 싸게 하는 법, 일상적 규칙으로 느껴지던 수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파악하고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탐구생활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척척 알아서 착해지는 몸은 아니라도 계획과 관리의 여부에 따라서 현재의 건강한 삶과 인생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을 느끼게 한다.

건강도서들의 특징은 건강하건 아니건 겁을 주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방식보다는 독자의 나이때에 따른 건강함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있어 무척이나 가치있는 책으로 느껴진다.

독서가 아닌 적극적인 활용법을 모색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관리하는 나,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본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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