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그래픽 세계화의 세계 - 지도와 데이터로 읽는 세계화와 탈세계화 이다미디어 지포그래픽 시리즈
로랑 카루에 지음, 윤예니 옮김 / 이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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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에 대한 찬반의 양론이 여전히 오늘날에도 존재한다.

세계화는 정치·경제·문화 등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국가 간 교류가 증대하여 개인과 사회집단이 갈수록 하나의 세계 안에서 삶을 영위해 가는 과정을 가리키는 사회학용어로 그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효과들이 상존한다.

지포그래픽은 지도와 데이터로 세계화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 세계화에 대한 개념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영향력 등에 대한 통찰을 꾀할 수 있어 가시적이며 시인성을 높여 이해를 높여준다.

그렇다면 세계화는 왜 일어나는걸까? 가장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의 욕망에 의한 결과라는 것이다.

또한 평등과 공평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보면 그 원인에 대해 추정하는 일도 우리의 세계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유익한 일이 될 것이라 판단해 보며 그에 대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지포그래픽 세계화의 세계" 는 세계화가 일어나는 3대 영역으로 지정학, 지경학, 지전략 체제를 말하며 지금까지 3번의 세계화가 이루어 졌음을 논한다.

15세기, 18~9세기, 19~20세기에 이르러 세계화는 이루어 졌고 그로 인해 세계는 평등을 앞세우기 보다 부익부빈익빈의 개념으로 양극화와 불평등의 세계를 만들고 다양한 지역들을 불평등의 블록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종국에는 탈세계화의 기치를 드러내는 일까지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내고 있어 세계화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관점을 만나볼 수 있어 편향된 시각보다는 자기 자신만의 주관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매력적이다.

인간의 역사에서는 다양한 의미들이 개념화되고 적용되려 하는 과정들을 거쳐왔지만 끝끝내 잔존하는 의미가 되는 일은 크게 많지 않다는 사실을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계화 역시 인간 삶에 있어서 겪게 되는 불평등, 불공평에 대한 문제를 담론으로 하고 있다 생각하면 과연 세계화가 우리의 삶을 불평등, 불공정으로 부터 구제한 개념 이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에게 불평등, 불공정함이 세계화를 촉발시키고 구성했는가 하면 그 불평등과 불공평의 미완의 개선 떄문에 탈세계화라는 또다른 개념을 마주하게 되는 오늘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나, 우리의 삶에 있어 무엇이 얼마나 불평등하고, 불공정 한지를 글로, 수치로만 이해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며 쉽지 않은 이해방식이라 할 수 있다.

해당 문제에 대한 지리학의 도구, 방법, 개념을 동원해 과학적인 이해를 돕고자 하며 지리정보를 바탕으로 올바른 선택과 세계 시민이 되는 방법에 대한 교육적 수단을 제공하고 있어 세계화에 대한 이해의 방향을 올바르게 갖출 수 있으리라는 판단을 해 보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출판사 혹은 저자에게 바램이 생겼다.

역사, 혹은 세계사에 있어 수 많은 사건 사고들이 존재하지만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게 한 사건들에 대해 지포그래픽 방식으로의 역사서를 발간하는 일도 부탁해 보고 싶어진다.

더불어 토론의 형식을 갖춘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고 다양한 학습효과를 겸해 얻을 수 있는 효용도 높을것 같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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