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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결 - 언어의 결이 삶의 결을 결정한다
염광호 지음 / 팍스로열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의 삶은 우리가 느끼는 그대로의 삶이라 할 수 있다.
그 말인즉은 행복하게 느끼면 행복한 삶이고 불행하다 느끼면 불행한 삶이며 이도저도 아니라 느끼면 그런 삶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나, 우리가 삶을 어떻게 느끼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달라 진다는 말이다.
인간의 삶에서 언어의 역할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자신과 타자와의 소통에는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언어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 언어에도 베를 짜 옷감을 만들듯 언어의 결이 존재함을 아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듯 하다.
옷감의 하나 하나를 들추어 내거나 켜켜이 쌓여 있는 꽃의 잎들을 하나 하나 열어 볼 때 수줍은듯 숨겨진 속잎의 느낌처럼 언어의 결 역시 우리의 언어 생활에 있어 무척이나 소중하고 단아한 감성을 느끼게 한다.
언어의 결에 희망과 사랑을 담아 글을 쓰는 저자의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언어의 결" 은 마치 정제된 무엇인가를 보듯 순수하고 꺠끗하며 정갈함을 느끼게 되는 언어를 통해 소통의 대화를, 그 대화 속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읽어 내고 저자가 그러한 글을 모토로 쓰고자 하는 인물임을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인간에게 있어 사랑은 형용할 수 없는 대상이자 존재이다.
더구나 그러한 사랑이 빚어내는 희망은 더더욱 우리의 삶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서사가 된다.
그렇다. 정제된 듯 고운문장, 조금씩 맛보고 음미할 수 있는 미식의 세계를 글로서도 맛볼 수 있음이 독서를 하는 우리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사람은 자신과 관계하는 많은 사람들의 첫인상을 언어에 의해서 결정한다는 과학적 분석도 존재하고 보면 언어가 가진 힘이 얼마나 큰지를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더구나 그러한 언어들이 사랑과 희망에 부푼 언어이자 문장들이라면 더더욱 우리에게는 삶의 현실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보게 된다.
언어가 가진 힘은 우리의 마음이 그 글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큰 울림은 주체못할 감정의 동요와 공감을 선사하고 새로움에 눈을 뜨게 한다.
이러한 언어의 결 역시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표현이자 자세라 생각하면 그 누군가는 정말 행복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머물게 된다.
나로 부터 시작하는 언어의 결이 선순환적 동인이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보다 나은 삶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말할 수 있다.
마음이 발하는 의미를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바로 언어의 결이고 보면 사람을 향한 마음의 결이 언어의 결로 느껴질 수 있음이라 판단해 본다.
마음의 결을 언어의 결이라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고 보면 결을 가진 인간 존재가 되는 일은 매력적인 존재감이 아닐 수 없다.
저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언어의 결에 자리한 마음의 결을 느껴볼 수 있다면 아마도 언어 보다는 마음의 결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
마음을 표현하는 길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진심을 느낄 수 있고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로 상대에게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결이 느껴지는 마음을 모를 타인들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